[골닷컴, 런던] 장희언 기자 = PSV 아인트호벤 공격수 스티븐 베르바인이 토트넘 홋스퍼의 유니폼을 입는다.
토트넘은 29일(이하 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베르바인의 영입을 발표했다. 베르바인의 계약은 2025년까지이고, 약 2,560만 파운드(한화 393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했다. 등 번호는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이적으로 비어있던 23번을 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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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바인은 토트넘 구단 인터뷰를 통해 팀에 합류한 소감을 전했다. 그는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것은 모든 선수의 꿈이라고 생각한다. 가득 찬 스타디움과 리그 분위기 모두 훌륭하다”라며 기쁜 마음을 밝혔다.
이어 그는 “나는 (서두르지 않고) 하루하루를 본다. 올 시즌 득점도 하고 싶고,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뛰고 싶다. 팀을 위해 무엇을 꿈꿀 수 있을지 잘 안다”라며 각오와 함께 기대감을 드러냈다.
베르바인은 PSV 유스 출신으로 올 시즌 리그에서 16경기 5골 10도움을 기록했다. 기본적인 패스 능력과 기회 창출 능력 모두 뛰어난 선수로 맨유, 리버풀, 바이에른 등 많은 빅클럽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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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바인의 주 포지션은 손흥민과 같이 왼쪽 윙어이지만 최전방과 오른쪽 윙 또한 소화가 가능하다. 그는 손흥민과 함께 부상으로 자리를 비운 해리 케인의 공백을 채울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된다.
한편, 토트넘은 오는 2월 2일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2019/20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사진 = 토트넘 홋스퍼 공식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