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 Woodward Manchester United 2018-19Getty Images

[오피셜] 맨유, 우드워드 부회장 사임 발표...올해까지만 직책 유지

[골닷컴] 강동훈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에드 우드워드 부회장이 사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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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는 2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맨유의 우드워드 부회장이 2021년 말에 물러나는 것을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우드워드 부회장은 "지난 16년 동안 세계 최고의 축구 클럽에서 일하게 되어 영광이었다. 이곳에서 일한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그동안의 추억을 간직할 것이다"며 "그동안 응원해주신 팬분들에게 감사드린다. 또, 훌륭하고 재능 있고 열심히 일하는 많은 사람들과 함께 일하게 되어 기뻤다"고 전했다.

우드워드 부회장은 지난 2005년 맨유에 입사하여 2012년 맨유의 이사진으로 합류했다. 1년 뒤 맨유 CEO 자리에 앉은 이후 8년 동안 팀의 경영을 이끌어왔다. 중간중간 감독들과 마찰을 빚으면서 소음도 있었으나, 매 시즌 거액의 이적료를 투자하면서 팀을 발전시켜왔다.

하지만 지난 19일 맨유가 슈퍼리그가 창단 멤버로 합류하자 팬들의 거센 반대가 이어졌다. 팬들은 홈구장 앞에서 피켓을 들고 단체 시위를 벌였다. 뿐만 아니라 과거 맨유를 이끌었던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과 맨유에서 뛰었던 게리 네빌, 리오 퍼디난드 등도 비판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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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우드워드 부회장은 슈퍼리그 참가를 결정했던 것에 대해 책임지고 물러나는 선택을 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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