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ock Origi Liverpool 2018-19Getty Images

[오피셜] 리버풀, 챔스 우승 주역 오리기와 계약 연장

▲챔스 4강-결승 주역 오리기, 리버풀과 재계약
▲오리기, 지난 시즌 챔스 유효슈팅 3회로 3골
▲올여름 프리시즌 리버풀 핵심 공격수로 활약

[골닷컴] 한만성 기자 = 리버풀이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의 주역 디보크 오리기(24)와 재계약을 맺었다.

리버풀은 11일 새벽(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리기와 장기 계약 연장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단, 리버풀은 오리기와의 "새로운 장기 계약을 맺었다"고만 밝혔을뿐 아직 계약 기간을 발표하지는 않았다. 오리기는지난 2014년 이적료 약 1263만 유로(약 173억 원)에 리버풀로 이적한 후 릴, 볼프스부르크로 임대되는 등 부침을 겪었으나 지난 시즌 팀의 '슈퍼 서브'로 맹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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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기는 "시즌을 준비하며 재계약을 맺게 돼 더 많은 자신감을 얻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나의 가능성을 극대화하고 싶다. 앞으로 다가올 몇년이 나의 전성기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오리기는 컵대회를 포함해 총 21경기에 출전했다. 이 중 오리기의 선발 출전은 단 7경기에 불과했다. 그러나 오리기가 기록한 7골 중 12월 에버턴전, 5월 뉴캐슬전(프리미어 리그) 결승골, 바르셀로나전(챔피언스 리그 4강 2차전) 2골, 토트넘전(챔피언스 리그 결승전) 쐐기골 등으로 대부분 승부처에서 터진 순도 높은 득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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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은 지난 시즌이 끝난 후 호베르투 피르미누는 코파 아메리카, 모하메드 살라와 사디오 마네는 아프리카 컵 오브 네이션스에 출전해 프리시즌 공격진 구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붙박이 주전 공격수 세 명의 프리시즌 합류 시기가 늦어졌기 때문이다. 게다가 리버풀은 세르단 샤키리가 지난달 스위스 대표팀 경기 도중 부상을 당해 당분간 결장이 예상된다.

이 때문에 올여름 프리시즌은 오리기가 자신의 팀 내 입지를 넓힐 절회의 기회다. 리버풀은 오는 12일 트랜미어 로버스, 14일 브래드포드와 평가전을 치른 후 미국 투어에 나선다. 리버풀은 미국에서 20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22일 세비야, 25일 스포르팅 CP를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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