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김현민 기자 = 로마가 자랑하는 신성 니콜로 차니올로가 십자인대 파열이라는 끔찍한 부상을 당했다.
이탈리아 남부를 대표하는 명가 로마에 날벼락이 떨어졌다. 차니올로가 주말, 스타디오 올림피코 홈에서 열린 유벤투스와의 2019/20 시즌 세리에A 19라운드 경기에서 36분경 부상을 당해 쳉기스 윈데르로 교체된 것. 로마는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정밀 진단 결과 차니올로가 우측 십자인대 파열 및 반월판이 손상되는 부상을 당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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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니올로가 누구인가? 지난 시즌 로마에서 데뷔한 그는 챔피언스 리그 2골 포함 공식 대회 36경기에 출전해 6골 2도움을 올리면서 세리에A 베스트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이번 시즌 역시 그는 아직 시즌이 절반 밖에 지나지 않았음에도 지난 시즌과 동일한 6골 2도움을 기록하면서 한단계 더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이제 만 20세의 어린 선수이지만 로마에선 쥐세페 지안니와 프란체스코 토티의 뒤를 잇는 차세대 에이스로 각광을 받고 있는 차니올로였다.
이러한 활약상을 인정 받아 그는 지난 해 3월, 이탈리아 대표팀에도 승선해 A매치 5경기에서 2골 1도움을 올리면서 전국구 스타로 떠올랐다. 아직 이탈리아 대표팀에선 백업급에 해당하지만 그에 대한 기대감은 이탈리아 어린 선수들 중 가장 높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그는 한창 성장해야 할 시점에 십자인대 파열이라는 축구 선수에게 있어선 가장 치명적이라고 할 수 있는 부상을 당하면서 잔여 시즌 출전이 불가하다. 유로 2020 본선 참가도 사실상 어려워졌다. 이래저래 로마와 선수 개인에게 있어 악재가 발생했다고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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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차니올로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내가 당신들에게 맹세하건데 난 이전보다 더 좋은 모습으로 돌아올 것이다"라고 팬들에게 메시지를 남겼다.
한편 유벤투스 역시 최근 뛰어난 활약을 펼치면서 주가를 높이던 만 21세 젊은 수비수 메리흐 데미랄이 경기 시작 3분 만에 선제골을 넣고 19분에 부상으로 차니올로보다 먼저 교체되는 악재가 있었다. 데미랄은 목발을 한 채 구장을 떠났고, 정밀 진단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