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olo Maldini AC Milan return

[오피셜] '레전드' 말디니, 9년 만에 AC 밀란 프런트로 복귀

[골닷컴] 박문수 에디터 = AC 밀란 최고의 레전드로 꼽히는 파올로 말디니가 2009년 은퇴 이후 9년 만에 밀란으로 돌아온다. 

5일(한국시각) 밀란은 구단 공식 성명을 통해 전설 말디니의 복귀를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현역 은퇴 이후 9년 만에 밀란으로 돌아온 말디니의 역할은 구단의 스포츠 분야 전략 디렉터다. 

2008/2009시즌을 끝으로 현역 은퇴한 말디니는 은퇴 이후에도 밀란 복귀설에 이름을 올렸지만, 개인적인 사정과 구단과의 합의점 찾기 실패로 무산됐다. 그러던 중 용홍리 구단주를 대신해 밀란의 새로운 안주인이 된 엘리엇 펀드가 구단 인수와 함께, 말디니 복귀를 문의했고 말디니 역시 이를 받아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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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의 부회장 자리를 비롯한 여러 설이 나왔지만, 말디니의 최종 선택지는 구단의 스포츠 분야 전략 디렉터다. 이에 말디니는 현역 시절 자신의 동료이자, 은퇴 시즌 밀란의 스카우트로 활약했던 레오나르두와 함께 밀란의 프런트로서 새로운 삶을 살 예정이다. 이번 말디니의 복귀로 밀란 역시 구단 정상화에 탄력을 받게 됐다. 

그도 그럴 것이 말디니는 밀란 최고의 레전드로 꼽힌다. 아버지 체사레 말디니의 뒤를 이어, 밀란 유소년팀을 거쳐 프로 데뷔했고, 1984년 1군 무대 신고 이후 2009년까지 25년 동안 오직 밀란만을 위해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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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도 화려하다. 밀란 소속으로 세리에A에서 7차례 정상을 차지했고, 별들의 전쟁으로 불리는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5번이나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뿐만 아니라 밀란 소속으로만 902경기를 소화하며 구단 내 최다 출전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덕분에 말디니는 밀란 그 자체로 불리는 팀 최고의 레전드 중 하나다.

이에 밀란은 말니디의 등번호 3번을 영구 결번한 상태다. 다만 말디니의 아들인 크리스티안 말디니 그리고 다니엘 말디니가 밀란 소속으로 프로 데뷔전을 치를 경우, 등번호 3번을 사용해도 좋다는 전제 조건을 내걸었다.

그리고 현역 은퇴 이후 9년 만에 말디니는 다시금 친정으로 돌아왔다. 새로운 안주인을 맞이한 이후, 롤러코스터 같은 행보를 보였던 밀란으로서는 구단 정상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사진 = 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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