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이명수 기자 = RB 라이프치히가 장신 공격수 알렉산더 쇠를로트를 영입했다. 계약기간은 2025년까지이며 등번호는 19번이다.
라이프치히는 2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쇠를로트 영입 소식을 발표했다. 라이프치히는 “최고의 공격수를 영입했다. 우리는 노르웨이 국가대표 선수 쇠를로트를 5년 계약에 데려왔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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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를로트는 노르웨이 국적의 장신 공격수이다. 194cm의 큰 키를 자랑한다. 미트윌란을 거쳐 크리스탈 팰리스 유니폼을 입었지만 프리미어리그에 적응하지 못했고, 벨기에 리그 헹크와 터키 리그 트라브존스포르에서 임대로 활약했다.
지난 시즌 트라브존스포르에서 34경기에 출전해 24골 8도움을 기록하며 리그 득점왕을 수상했다. 그의 활약에 힘입어 트라브존스포르는 리그 2위와 컵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주가가 높아진 쇠를로트를 향한 관심이 이어졌고, 토트넘과 라이프치히가 영입전을 펼쳤다. 결국 승자는 라이프치히였다.
쇠를로트의 원소속팀은 크리스탈 팰리스이다. 2년 임대 중 1년을 트라브존스포르에서 보낸 상황이었고, 2년 차에 접어들 때 라이프치히 이적이 확정됐다.
트라브존스포르 구단의 발표에 따르면 라이프치히는 트라브존스포르에 이적료 2천만 유로(약 273억원)와 보너스 2백만 유로(약 27억원)를 지급한다. 여기에 쇠를로트가 타 구단으로 재이적 할 경우 수익의 20%를 트라브존스포르에 지불하며 트라브존스포르는 이를 팰리스와 50:50으로 나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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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를로트는 “몇 번의 협상을 마치고 라이프치히에서 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겔스만 감독과 공격적인 축구가 인상적이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한편 라이프치히는 베르너와 쉬크가 떠난 자리를 황희찬과 쇠를로트로 메웠다. 여기에 기존 공격수 올모, 포르스베리, 포울센 등과 함께 공격 조합을 구성해 경기에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