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英 왕실, 리버풀 레전드 달글리쉬에 기사작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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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니 달글리쉬
[오피셜] 英 왕실, 리버풀 레전드 달글리쉬에 기사작 수여

(8일, 영국 왕실로부터 기사작을 수여 받은 케니 달글리쉬 경. 사진=리버풀 FC 제공) 

[골닷컴] 이성모 기자 = Sir Kenny Dalglish(케니 달글리쉬 경). 

리버풀 팬들로부터 '킹'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널리 사랑받아온 레전드 케니 달글리쉬가 영국 왕실로부터 기사작을 수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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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은 8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케니 달글리쉬가 영국 왕실로부터 기사작을 수여받았다"며 "그는 리버풀, 셀틱 등에서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고 지금까지도 스코틀랜드 국가대표팀 최다출전자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달글리쉬는 기사작을 수여한 것에 대해 "빌 샹클리 감독, 밥 페이슬리 감독, 그리고 조크 스틴 감독에게 이 영광을 돌린다"며 "나는 그저 운이 좋았을 뿐이다. 그 세 사람이 각각 리버풀과 셀틱에서 만들어낸 유산이 아니었다면 나는 결코 성공을 거두지 못했을 것"이라는 겸손한 소감을 밝혔다. 

스코틀랜드 출신으로 스코틀랜드 명문 셀틱에서 1969~1977년까지 활약하 후 리버풀로 이적, 리버풀에서 1977년부터 1990년까지 뛴 달글리쉬는(현역 말기에는 선수 겸 감독) 선수 시절 스코틀랜드 리그 우승 4회, 잉글랜드 1부 리그 우승 6회를 포함해 감독으로서도 리버풀을 이끌고 리그 우승 3회, FA컵 우승 2회를 이끄는 등 스코틀랜드 축구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인물 중 하나로 인정 받고 있다. 

그는 또한 감독으로서 블랙번을 이끌고 리그 우승을 이끌며(1994/95시즌) EPL 출범 초기 맨유의 리그 독주를 잠시나마 막아낸 인물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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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그는 경기장 밖에서도 힐스보로 참사 희생 유가족을 돕는 일이나 머지사이드 지역주민들의 암 치료를 돕기 위한 펀드를 모금하는 일에도 적극적으로 앞장서왔다. 현재까지 그가 모금한 금액만 천만 파운드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달글리쉬의 기사작 수여에 대해 영국 언론 및 팬들 사이에서는 "당연히 받았어야 할 사람이 이제야 받는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최근 영국 언론을 통해 달글리쉬의 일대기를 다루는 다큐멘터리가 제작되는 등, 그의 공헌을 다각도로 조명하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는 상황이다.

사진=리버풀 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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