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mie Vardy Shinji Okazaki Arsenal Leicester City Premier LeagueGetty

오카자키 신지의 회상 “경쟁자 바디, 어떻게 저런 플레이를 하지!"

[골닷컴] 김형중 기자 = 소속팀 SD 우에스카를 라리가 승격으로 이끈 일본 출신 공격수 오카자키 신지가 레스터 시티 시절을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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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본 매체(골닷컴) 일본 에디션은 시즌을 마친 오카자키와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오카자키는 과거 레스터 시절에 대해서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했다. 포지션 라이벌이었던 제이미 바디에 대한 언급이 눈길을 끈다.

오카자키는 “바디는 90분 내내 상대에게 위험한 존재이다. 공간을 파고들어 루즈 볼을 따내는 능력이 탁월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팀 동료들이 바디의 컨디션이 좋지 않다고 생각할 때에도, 그는 순간적으로 환상적인 골을 뽑아낸다”며 뛰어난 득점력을 치켜세웠다.

최전방 공격수 오카자키로선 팀의 에이스가 포지션 경쟁자인 점이 불만일 법도 했다. 이에 대해 “레스터 시절 바디와 경쟁했지만, 그는 인정할 수밖에 없는 결과를 만들어냈다. ‘너가 그런 플레이를 하면 내가 불평을 할 수조차 없잖아’라고 생각할 정도였다”고 털어놓았다.

주로 교체멤버로 경기에 나선 오카자키지만 바디와 함께 호흡을 맞춘 경기도 많았다. 그는 “바디와 같이 뛸 때, 뒷공간을 무서운 스피드로 파고드는 걸 보며 ‘젠장, 저런 플레이를 하다니! 대체 어떻게 하는 거야?’라고 놀랄 때가 많았다”며 웃어 보였다.

팀 동료였던 은골로 캉테에 대한 기억도 소환했다. “2015년 여름 레스터 시티에 합류했다. 당시 그리 유명한 선수는 아니었는데 경기 출전과 동시에 대단한 선수라는 것을 알아챘다”라며 기억을 회상했다. 이어 “우린 같이 영어를 공부했다”며 프리미어리그 적응기를 들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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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터에서 프리미어리그 우승도 경험한 오카자키는 2018/19 시즌을 마치고 말라가CF로 이적했다가 곧바로 우에스카로 옮겼다. 지난 시즌 리그 37경기에 나와 12골을 몰아치며 우에스카의 라리가 1부 승격을 도왔다. 이 같은 활약으로 우에스카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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