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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재석 “FC 도쿄서 축구하는 재미 다시 느꼈다” [GOAL 현장인터뷰]

PM 7:54 GMT+9 19. 12. 1.
오재석
“축구하는 재미를 다시 느꼈어요.”

[골닷컴, 도쿄] 이성모 기자 = “축구하는 재미를 다시 느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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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일본을 대표하는 두 도시 오사카(감바 오사카)에서 도쿄(FC 도쿄)로 임대를 떠나며 소속팀을 옮겼던 오재석은 그 후로 자신의 주포지션이 아닌 레프트백 포지션에서 11경기 출전하며 팀의 우승경쟁에 기여했다.

33라운드까지 마무리된 가운데 FC 도쿄의 승점은 64. 현재 1위 요코하마는 67점. 두 팀의 골득실차가 7점차로 결코 적진 않지만, 최종전에서 4골 이상을 기록한다면 우승의 향방은 마지막까지 알 수 없다. (FC 도쿄는 지난 6월 맞대결에서 요코하마에 4-2로 승리했다.) 우라와 레즈 전에서 팀의 주전 라이트백이 경고누적으로 다음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상황이 되면서 오재석은 그 경기에 뛸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FC 도쿄의 사상 첫 리그 우승 도전이 이제 마지막 한 경기에 달린 가운데, FC 도쿄 홈구장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만난 오재석은 밝은 모습으로 “축구하는 재미를 다시 느꼈다”고 말했다. 다음은 그와 가진 인터뷰 전문.

골닷컴 : 이번 시즌 FC 도쿄에 임대된 후에 11경기를 소화했고, 대부분 (자신의 주포지션인 라이트백이 아닌) 레프트백으로 뛰었습니다. FC 도쿄에서 보낸 시즌에 대한 전반적인 소감은요?

오재석 : 아주 좋은 팀에 왔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또 저에게도 아주 필요한 변화였습니다. 팀이 1위를 달리는 상황에서 왔고, 도중에 럭비 월드컵 때문에 3개월 동안 홈구장을 못 쓰는 상황도 겪었습니다. 최근 두 경기에서 이기지 못해서(무승부) 아쉬운 부분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제가 이제 30세인데 다시 축구를 하는 재미를 느꼈어요. FC 도쿄의 레프트백이 부상을 당해서 주로 그 포지션을 소화했었는데 특히 팀원들로부터 팀의 일원으로 인정을 받았다는 느낌이 참 좋았습니다. 오늘 경기도 제가 뛰지 않으니까 동료 선수들이 “재석을 위해서라도 이기자”라고 말해주는 모습을 보고 참 이런 좋은 팀이 있구나 싶기도 했어요.

골닷컴 : 이번 시즌이 이제 한 경기 남았는데, 다음 시즌 계획은?

오재석 : 아직 정해진 것은 없고 일단은 시즌을 잘 끝내고 천천히 생각해볼 문제인 것 같습니다. 도쿄와 오사카 두 클럽과 함께 잘 논의할 예정입니다.

골닷컴 : 리그 우승 가능성이 아직 남아있지만, 동시에 4골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오재석 : 물론 어려운 경기가 되겠지만 아직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그런 각오로 마지막 경기에 임할 예정입니다. ('직접 한 골 넣어야죠'라는 물음에) 한 골 넣을 수 있으면 좋겠네요.(웃음)

골닷컴 : 응원해주는 팬들께 한마디

오재석 : K리그도 J리그도 막바지입니다. 이제 ACL 확정이 됐기 때문에 ACL무대에서 K리그 팀들과도 만나고 한국팬분들과도 다시 만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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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 = 골닷컴 이성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