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mar seoulk league

오스마르, 임대 마치고 FC서울로 복귀… 3년 재계약

[골닷컴] 서호정 기자 = 스페인 출신의 수비형 미드필더 오스마르가 임대를 마치고 FC서울로 복귀했다. 서울은 새로운 재계약을 통해 오스마르를 중심으로 수비 재건에 돌입한다. 

서울은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스마르의 복귀와 새로운 계약을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3년이며 2021년 말까지다. 올 시즌 강등 위기까지 갔던 서울은 우즈베키스탄 출신의 젊은 에이스 알리바예프를 아시아쿼터로 영입한 데 이어 발 빠른 전력 보강 행보를 보였다. 


주요 뉴스  | "​[영상] 피구, "음바페는 호날두, 호나우두의 10대 때와 동급""

서울은 “1년간 새로운 무대를 경험하고 컴백한 오스마르와의 재계약을 통해, 새로운 미래를 향한 출발선에 다시 한번 함께 섰다”라고 말했다. 오스마르는 올 시즌 임대신분으로 J리그 세레소 오사카에서 활약하며 리그에서만 18경기에 출전해 2득점을 기록했다.

기사는 아래에 이어집니다

이번 재계약을 통해 FC서울과 오스마르는 서로의 존재감을 다시금 확인하며 새로운 목표를 향해 함께 달릴 수 있게 됐다. 무엇보다 구단 역사상 첫 외국인 주장으로도 선임되는 등 그 누구보다 팀을 먼저 생각하는 강한 희생정신을 보유한 그의 합류가 FC서울 변화에 큰 힘이 돼 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오스마르는 “내 두 번째 고향인 FC서울에 돌아오게 돼 기쁜 마음이다. FC서울과 함께 호흡하고 FC서울 팬 분들과 함께 할 미래를 생각하니 마음이 설렌다” 면서, “다시 FC서울의 일원이 된 만큼 FC서울의 꿈과 목표를 향해 최선을 다하겠다” 며 복귀 소감을 전했다.


주요 뉴스  | "​[영상] Goal 50 1위 모드리치 "챔스 4연속 우승 도전할 것""

2014년 FC서울에 입단한 오스마르는 2017년까지 4년간 K리그 142경기에 출전해 13득점 5도움을 기록했다. 중앙 수비수는 물론,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FC서울의 수비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었다. 

특히 K리그 역사상 외국인 필드 플레이어 중 최단기간(910일) 100경기 출전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2016시즌에는 FC서울 구단 역사상 최초로 외국인 선수로 주장에 선임되며, FC서울은 물론 K리그 최고의 외국인 선수 반열에 올라서기도 했다.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