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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C U23 Championship

오세훈 ‘멀티골’로 생일 자축… 한국은 무패로 조1위

PM 9:12 GMT+9 20. 1. 15.
오세훈
한국은 3전 전승으로 8강에 진출했다. 8강 상대는 16일 밤 결정된다

[골닷컴] 박병규 기자 = 한국이 우즈베키스탄까지 잡으며 AFC U-23 챔피언십 조별 리그에서 3전 전승을 달렸다. 한국은 무패로 조 1위를 확정 지었다. 한국의 8강 상대는 D조의 UAE, 요르단, 베트남 중 한 국가로 결정된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23세 이하(이하 U-23) 축구 국가대표팀이 한국 시각으로 15일 저녁 7시 15분 태국 랑싯의 탐마삿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AFC U-23 챔피언십’ C조 3차전 우즈베키스탄과의 맞대결에서 오세훈의 멀티골에 힘 입어 2-1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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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지난 중국, 이란전에서 2연승을 거두며 일찍이 8강 진출을 확정 지어 여유로웠다. 김학범 감독은 지난 2차전 선발보다 6명에게 변화를 주며 자원들을 고루 활용했다. 한국은 4-2-3-1로 나섰다. 골키퍼에 송범근, 포백에 강윤성, 김재우, 정태욱, 윤종규, 3선 미드필더에 원두재, 김동현 2선 미드필더에 정우영, 정승원, 엄원상을 배치했다. 원톱은 오세훈이 나섰다. 

한국은 전반 초반부터 강력한 전방 압박과 빠른 공격 전개로 전반 5분 만에 선제골을 터트렸다. 대구FC 정승원은 페널티 박스 근처에서 강력한 중거리 슛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그러나 슈팅 과정에서 전방에 있던 오세훈에 맞고 굴절되었기에 오세훈의 골로 인정되었다. 이로써 오세훈은 뜻하지 않게 생일 자축포를 기록했다. 이후 한국은 여러 차례 공격 기회를 잡았지만 결정력이 아쉬웠다. 

지난 2018 U-23 챔피언십 우승팀 우즈벡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C조의 남은 8강행 한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했고 결국 전반 20분 동점을 만들었다. 오른쪽에서 넘어온 크로스를 압디솔리코프가 헤딩으로 골을 기록했다. 이후 팽팽한 접전이 계속되었지만 추가 득점 없이 1-1로 전반을 마쳤다.

한국은 후반 6분 페널티 박스 근처 좋은 위치에서 프리킥을 얻어냈지만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이내 위기도 있었다. 후반 12분 한국 골문 앞에서 혼전상황이 있었지만 수비가 간신히 걷어냈다. 위기를 넘긴 한국은 1분 뒤 엄원상의 날카로운 슛으로 반격을 시도했다. 비록 슛은 빗나갔지만 좋은 시도였다. 한국은 후반 14분 체력 안배차원에서 맹활약한 정승원을 빼고 이동경을 투입하며 변화를 주었다.   

후반 20분 오세훈과 정우영은 짧은 패스로 역습을 이어가며 기회를 만들어갔다. 그러나 막판 수비에 막히며 슈팅으로 이어가진 못했다. 기회를 노리던 한국은 결국 후반 25분 골을 터트렸다. 오세훈은 수비를 등진 후 재빨리 돌아 왼발로 강력한 슛을 시도했다. 다소 먼 거리였지만 골문 구석으로 빨려 들어가며 득점에 성공했다. 그는 전반전 뜻하지 않은 득점에 아쉬웠는지 결국 직접 마무리하며 생일을 자축했다.

한국은 후반 37분 정태욱을 빼고 김태현을 투입하였다. 이로써 필드 플레이어는 이번 대회에서 모두 그라운드를 밟았다. 후반 38분 오세훈에게 결정적인 기회가 찾아왔다. 정우영이 측면을 돌파한 후 노마크 찬스의 오세훈에게 크로스를 올렸다. 그러나 우즈벡 수비가 터치하기 직전에 걷어냈다. 오세훈의 해트트릭 기회는 아쉽게 무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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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벡은 동점을 위해 후반 막판까지 공격을 계속 시도했지만 단단한 한국의 수비에 막히고 말았다. 결국 한국의 2-1 승리로 경기는 종료되었다.

승리를 챙긴 한국은 C조 1위로 8강에 진출하게 되었다. 8강에서 D조 2위와 맞붙게 되는데 아랍에미리트(UAE), 요르단, 베트남 중 한 국가다. 한국 시각으로 16일 밤 10시 15분 베트남-북한, 요르단-UAE의 맞대결 후 결과에 따라 한국의 8강 상대가 결정된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