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배시온 기자= “우리의 시간이 온 것이길 원한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4일(한국시각)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라이프치히와 2019/20시즌 UEFA챔피언스리그 8강전을 치른다. 지금껏 단 한 번도 만나본 적 없는 양 팀의 대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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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골키퍼 잔 오블락은 경기를 앞두고 스페인 매체 ‘아스’와 인터뷰를 가졌다. 오블락은 라이프치히전을 앞두고 경기에 나서는 각오와 우승이라는 목표에 대해 조심스레 답했다.
일각에선 라이프치히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가 훨씬 유리한 입장이지 않냐는 말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오블락은 이에 대해 강하게 부정했다. 아직 경기를 치르지 않은 상태에서 겸손함과 경계심을 잃지 않았다.
그는 “한 경기를 치르는 것이고 모두에게 새로운 경기다. 우리에겐 어떤 이점도 없다. 언제나 두 경기를(홈 앤 어웨이) 잘 치렀다. 무관중 경기이기 때문에 모든 것을 준비해야 한다. 90분 경기, 120분 경기, 승부차기까지 대비해야 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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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매체는 오블락에게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대해 질문하기도 했다. 현재 좋은 폼을 유지하고 있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기에 이번시즌 우승을 노려볼 수 있지 않냐는 의견 역시 많이 나오고 있다.
오블락은 “우리 팀과 같이 여기 있는 모두가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원한다. 나는 우리의 시간이 온 것이길 원한다. 이 경기를 넘긴 어렵겠지만 라이프치히를 이긴 후에 다음 단계를 봐야 한다. 하지만 우리가 우승한다면 나, 우리 팀, 모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팬들은 이보다 더 행복할 순 없을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