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강동훈 기자 = 유로 2020을 끝으로 대표팀 지휘봉을 내려놓는 요하임 뢰브 감독이 토마스 뮐러와 마츠 훔멜스를 불러들여 마지막을 함께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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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키커'는 11일(현지시간) "뢰브 감독은 유로 2020에서 마지막 성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는 뮐러와 훔멜스를 다시 불러들일 것이다. 뢰브 감독은 두 선수와 함께 2014 브라질 월드컵 우승, 2017 컨페드레이션컵 우승에 이어 2020 유로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뢰브 감독은 21세기 독일 축구의 역사를 함께하며 전성기를 이끈 장본인이다. 2006년 7월, 독일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이후 15년 동안 188경기를 치러 120승 37무 31패를 기록 중이다. 이 기간에 2014 브라질 월드컵 우승을 비롯해 유로 2008 준우승, 2010 남아공 월드컵 3위 등 큰 성과를 냈다.
하지만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충격의 조별리그 탈락으로 점점 내리막을 걸었고, 이후 유럽 네이션스리그에서도 부진이 이어졌다. 그 결과 지난 2월 발표된 FIFA 랭킹에서 13위로 떨어지는 수모를 겪어야 했다. 세계 축구 강국, 전차군단의 위엄이 사라지는 순간이었다. 이에 독일 축구 팬들은 뢰브 감독의 사임을 주장하며 비판에 나섰다.
특히 부진이 거듭되는 시기에 뢰브 감독은 논란을 만들면서 더 거센 비판을 받았다. 뢰브 감독은 뮐러, 훔멜스, 보아텡 등 베테랑 선수들이 좋은 활약을 보여줬음에도 차출하지 않겠다고 선언했고, 이는 오히려 역효과로 돌아오면서 큰 논란을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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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그가 자신의 잘못된 판단을 인정하고, 다시 베테랑을 불러들일 계획인 것이다. 무엇보다도 뢰브 감독은 독일 대표팀 감독으로서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만큼 옛 영광을 재현하려는 계획을 강하게 내비친 만큼 뮐러와 훔멜스를 대표팀의 주축으로 활용할 것으로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