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정재은 기자=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옛 제자 마리오 괴체(27, 도르트문트)에게 멀리서 조언을 건넸다. 그는 괴체가 부담감 없이 뛰어야만 한다고 말했다.
주요 뉴스 | "[영상] 카타르 조직위원장 "월드컵 준비 문제 없다""
괴체는 올 시즌 도르트문트에서 계약이 종료된다. 다음 시즌에는 타 구단에서 뛴다. 아직 행선지는 나오지 않았다. 이탈리아, 잉글랜드, 스페인, 독일 내 타 클럽 등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다.
그런 괴체를 잉글랜드에서 클롭 감독이 지켜보고 있다. 클롭은 도르트문트를 2008년부터 2015년까지 지도했다. 괴체는 클롭 체제에서 프로로 데뷔해 이름을 알렸다. 2014 FIFA 월드컵 결승전에서 결승 골을 넣으며 ‘슈퍼 루키’의 존재감을 세상에 뽐냈다.
그는 클롭 감독의 애제자였다. 클롭 감독은 괴체의 유소년기와 전성기를 모두 봤다. 그는 <스카이>와의 인터뷰를 통해 “내 생각에 마리오 괴체는 자기가 모든 경기에서 세상을 바꿔야만 한다는 부담감을 느끼지 않는 팀에서 뛰어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뼈있는 조언이다. 어릴 적부터 유럽 축구의 관심을 듬뿍 받으며 성장한 괴체는 월드컵에서 정점을 찍었다. 당시 그의 골이 독일 국가대표에 월드컵 트로피를 안겨줬다. 괴체는 그때부터 모든 경기에서 자기가 흐름을 바꿔놓아야 한다는 압박감에 시달렸을 수도 있다.
주요 뉴스 | "[영상] 언변의 마술사 무리뉴의 첫 기자회견"
클롭 감독은 괴체가 그런 부담감에서 벗어나 마음 편하게 뛸 수 있는 클럽을 선택하길 바란다. “그는 그냥 평범하게 뛰어야 한다. 뛰고 또 뛰어야 한다. 그러면 언젠가 옛날 마리오 괴체의 모습을 볼 수 있지 않을까”라고 옛 스승은 제자를 향해 말했다.
사진=Getty Image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