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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입하고 싶어도 못 해' 밀란의 속사정은?

[골닷컴] 박문수 기자 = "선수 영입보다는 판매에 주력해야 한다"

AC 밀란의 레오나르두 단장이 겨울 이적시장에서 선수 영입이 아닌 판매에 주력해야 한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파이낸셜 페어플레이(FFP) 탓이다.

레오나르두 단장은 28일(현지시각) 구단 사무실 '밀라넬로'에서 열린 기자들과의 만남에서 1월 이적시장의 목표는 선수들 매각이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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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의 '풋볼 이탈리아'에 따르면 레오나르두는 "10월 우리는 파케타와 계약을 맺었지만 UEFA 측으로부터 이러한 투자에 대해서 문제 삼는 한 통의 서신을 받았다. 지금까지 우리는 UEFA측으로부터 우리가 받아야 할 상금을 받지 못했다. 빅 사이닝은 없을 것이며, 우리는 기회 마련을 위해 노력을 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1월 이적시장은 복잡하다. 그래서 우리는 기회를 마련할 수 있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지금 우리 선수진에는 30명의 선수가 있기 때문에, 분명 몇몇 선수는 팀을 떠날 것이며, 우리는 선수를 영입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가 영입을 원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영입을 못 하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지난 여름 우리는 선수 이적과 영입 사이에서 거의 0에 가깝게 돈을 썼다. 유일하게 돈을 지급한 선수가 이과인이었다. 이과인만이 우리의 유일한 투자였고, 나머지는 트레이드 형식이었다. 선수들이 원하기 때문에, 팀에 남고자 하는 선수는 남을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작별해야 한다"라고 FFP 징계로 선수단 정리가 불가피함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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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 해, 밀란은 롤러코스터와 같은 행보를 걸었다. 지난 해 여름 밀란은 용홍리가 새로운 구단주로 우미하며, 베를루스코니 시대와의 작별을 고했다. 그러나 용홍리 구단주의 투자는 실체가 없었다. 무리하게 빚을 내며 선수단을 영입한 탓에, 구단을 둘러싼 위기설이 지속해서 제기됐다. 그 결과, 엘리엇 펀드가 새로운 구단주로 부임하게 됐고 동시에 레오나르두와 말디니 체제로 구단 보드진에 변화를 줬다.

문제는 FFP였다. 용홍리 구단주 시절 무리하게 선수들을 영입하면서 빚만 늘었고, 이는 징계로 이어졌다. 실무진의 변화 그리고 자금적 여유가 생겼음에도 이제는 징계 탓에 제대로 선수를 영입할 수 없다. 돌파구라면 전력 외 자원 혹은 돈이 되는 선수의 매각만이 해결책. 찰하놀루와 곤살로 이과인 등의 이적설이 나오게 된 배경 역시 FFP에 발목이 잡혔기 때문이다.

사진 = 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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