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던 머치Goal Korea

[영상] 'PL 출신 경남맨' 조던 머치 "문화 차이 있지만 재밌다"

[골닷컴] 김형중 기자 = 프리미어리그 출신으로 경남에 입단한 조던 머치가 한국 생활에 대한 소감과 K리그에서의 각오를 밝혔다.

지난 26일 홍은동 그랜드힐튼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19' 미디어데이가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에 머치는 김종부 감독, 팀 동료 이승엽과 경남 대표로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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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버밍엄에서 프로에 데뷔한 머치는 카디프시티, 퀸스파크 레인저스, 크리스탈 팰리스 등을 거치며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십을 두루 경험했다. 이 과정에서 과거 잉글랜드에서 활약했던 김보경, 이청용, 윤석영 등 한국 선수와 한솥밥을 먹기도 했다.

한국 적응에 대해 옛 동료가 어떤 조언을 주었냐는 질문에 그는 "이청용과 이야기 나눴다. 너무 축구에 치우친 얘긴 아니고 리그에 대한 내용이었다"라며 가장 최근 동료였던 이청용과의 대화를 전했다.

머치가 한국행을 결심한 이유 중 하나는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우승이었다. 이에 대해 "어떤 대회이든 우승이 목표이고, 우리가 가진 모든 걸 쏟아부어야 한다. 올해 우리 팀은 강하고 훌륭한 감독님도 계시므로 어떤 일도 가능"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중앙 미드필더로서 카디프 시절 김보경과 선의의 경쟁을 펼쳤던 선수이다. 올시즌 경남에선 어떤 역할을 주문 받는지 궁금했다. 이에 대해 "경기에 따라 전술도 변하기 때문에 역할도 변한다. 난 박스투박스 미드필더라서 피치 중앙에서 뛰는 걸 선호한다. 감독님이 어디에 기용하든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각오를 전했다.

경남에 오기 전 잠시 미국 MLS 무대에서 활약하기도 했지만 커리어 대부분을 잉글랜드에서 보냈다. 첫 아시아 무대 도전이라 문화적 차이도 느낄 법 하다. 그는 "좀 다르긴 하지만 재밌다. 내 생활이 바뀌었고 인생의 기회이지 않나? 문화적 차이에 적응하고 매 순간 즐길 예정"이라며 한국 생활에 빠른 적응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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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치는 1일(내일) 오후 4시 홈구장인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리는 승격팀 성남과의 개막전을 통해 한국 무대에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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