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드디어 합류한 이강인, “목표는 U-20 월드컵 우승”

댓글()
KFA
이강인이 당찬 목표를 밝혔다. “대회에 참가한다면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라고 말한 그는 “지금부터는 모든 걸 잊고 U-20 월드컵에 집중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골닷컴, 파주NFC] 서호정 기자 = 5월 폴란드에서 열리는 FIFA(국제축구연맹) 20세 이하 월드컵(U-20 월드컵)에 참가하기 위해 20세 이하 대표팀에 합류한 이강인(발렌시아, 18)이 당찬 목표를 밝혔다. “대회에 참가한다면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라고 말한 그는 “지금부터는 모든 걸 잊고 U-20 월드컵에 집중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강인은 23일 파주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파주NFC)에 합류했다. 정정용 감독 이끄는 U-20 대표팀이 전날 소집된 가운데 소속팀 발렌시아의 일정을 마친 그는 예정대로 하루 늦게 입소했다. 오후에 진행된 공식 인터뷰에서 이강인은 담담한 표정으로 “형들과 함께 좋은 추억을 만들고 싶다. 재미있을 것 같다. 기회를 잡아서 좋은 성적도 내고 싶다”라고 말했다. 


주요 뉴스  | "​[영상] 피구, "음바페는 호날두, 호나우두의 10대 때와 동급""

한국 축구 차세대 에이스의 합류는 우여곡절이 많았다. U-20 월드컵이 FIFA가 보장하는 의무 차출 대회가 아닌만큼 발렌시아의 동의와 협조가 필요했다. 당초 이강인의 차출에 소극적이었던 발렌시아는 정정용 감독과 대한축구협회의 적극적인 요청, 이강인 본인의 의사를 존중해 예상보다 일찍 선수를 보냈다. 

힘들게 U-20 월드컵에 참가하게 된 만큼 이강인은 높은 목표를 말했다. 그는 “이런 대회라면 모든 팀이 우승을 목표로 한다. 우리도 그렇게 할 수 있는 멤버들이고 가능성이 있다. 최대한 폴란드에 오래 있고 싶다. 높은 목표를 잡고 열심히 준비하겠다”라며 당찬 각오를 밝혔다.

이강인이 정정용호에 합류한 날 변수도 발생했다. 발렌시아가 측면 자원인 체리셰프의 부상으로 이강인을 다시 팀으로 부를 수 있다는 현지 보도가 나온 것이다. 유로파리그 4강에 진출한 발렌시아는 스페인 국왕컵 결승에도 올라 있다. 우승을 목표로 하는데 주축 선수가 빠지며 이강인이 필요한 상황이 된 것이다. 부상자가 발생할 경우 U-20 대표팀에서 다시 데려올 수 있는 합의를 발렌시아가 했다는 보도 내용도 있었다. 

그에 대해 이강인은 “대표팀에 온 만큼 여기에만 집중하고 싶다”는 의견을 냈다. 이어서는 “아직 팀으로부터 연락 받은 것은 없다”라는 얘기도 했다. 정정용 감독 역시 “아직 발렌시아 측으로부터 연락 온 것은 없다”라고 전했다. 

정정용 감독의 전술 상에서 이강인은 공격형 미드필더로를 주로 봤다. 최근 발렌시아는 왼쪽 측면에서 뛰었지만 실제 이강인이 가장 선하고, 잘 하는 포지션도 공격형 미드필더다. 이강인 본인도 “U-20 대표팀에 올 때마다 공격형 미드필더에서 뛰었다”라고 말했다. 


주요 뉴스  | "​[영상] Goal 50 1위 모드리치 "챔스 4연속 우승 도전할 것""

에이스라는 표현이 많지만 실제 이강인은 만 18세로 2살을 월반한 케이스다. 자신보다는 팀 전체가 빛나고, 잘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성숙한 의견도 남겼다. 이강인은 “축구는 11명이 하는 것이다. 따로 누구와 호흡을 맞추는 것보다 팀이 함께 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몸 상태에 대한 질문에는 “발렌시아에서 꾸준히 운동했고, 최근 2경기를 뛰고 와서 좋다. 5월까지 몸을 꾸준히 끌어올리겠다”고 답했다. 이어서는 “어느 대회도 쉽지는 않다. 실력도 중요하지만, 운도 필요하다. 일찍 소집된 만큼 열심히 하고, 형들과 함께 즐겁게 준비하겠다”라며 세계 대회에 나서는 데 대한 건강한 긴장감을 보였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