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샤르 대 에메리

연승 리버풀, 막강 화력 맨시티 그리고 맨유 대 아스널 [PL 빅6 데이터 프리뷰]

▲ 개막 후 15연승 그리고 두 시즌 연속 개막 후 6연승 리버풀의 7라운드 상대는 셰필드
▲ 왓포드전에서 보여준 맨시티의 화끈함, 에버턴전에서는?
▲ 맨유와 아스널, 이번 라운드 최고 빅매치로 꼽혀

[골닷컴] 박문수 기자 = 볼거리 풍성한 7라운드 대진표다. 리그 선두 리버풀은 2006년 이후 13년 만에 셰필드 원정길에 오른다. 브라이턴전 전승을 기록 중인 첼시는 홈 경기 첫 승에 도전한다. 맨시티는 에버턴을 그리고 프리미어리그 전통의 라이벌인 맨유와 아스널전 또한 볼거리다.

#  셰필드 유나이티드 vs 리버풀 , 9월 28일 PM 08:30 / 브래몰 레인

참 오랜만이다. 리버풀의 셰필드 원정은 2006/2007시즌 이후 무려 13시즌 만이다. 그도 그럴 것이 그 사이 셰필드는 하부 리그를 전전해야 했기 때문. 공교롭게도 리버풀은 지금까지 프리미어리그에서 치른 3번의 셰필드 원정에서 2무 1패를 기록했다. 

다만 리버풀은 승격팀과의 맞대결에서 12연승을 이어오고 있다. 여기에 리버풀은 지난 시즌부터 프리미어리그에서 23경기 무패 행진을 기록 중이다. 리버풀의 23경기 무패 기록은 프리미어리그 기준으로 최다 무패 행진 기록이다. 참고로 리버풀이 1부리그에서 이보다 오랜 무패를 기록한 건 1987년 5월부터 1988년 3월까지의 31경기다. 

또한 15연승을 이어오고 있다. 15연승 동안 리버풀은 42골을 터뜨렸다. 경기당 3골에 살짝 미치지 않는 기록이다. 이 기간 마네가 12골을 그리고 살라가 9골, 피르미누가 6골을 가동하며 리버풀의 '마누라 트리오'는 팀 득점의 64%를 책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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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첼시 VS 브라이턴, 9월 28일 PM 11:00 / 스탬포드 브릿지

프리미어리그 기준으로 첼시는 브라이턴과의 4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했다. 이 기간 첼시는 11골을 넣고, 한 골만 내줬다. 2부리그 기록을 포함하더라도 첼시는 1983년부터 1989년 사이 브라이턴에 4전 전승을 기록했다.

만일 첼시가 브라이턴에 승리하면, 첼시는 브라이턴전에서 9전 전승을 기록하게 된다. 브라이턴 입장에서는 첼시에 또 한 번 지게 되면, 잉글랜드 축구 프로 리그 사상 한 팀 상대 최다 전패 기록을 수립하게 된다.

서서히 본궤도에 오르고 있는 첼시인 만큼 이번 경기 또한 브라이턴보다는 첼시에 무게가 실린다.

브라이턴 자체가 소위 말하는 빅6 팀에 약한 모습을 보여줬다. 2017년 승격 후 브라이턴의 빅6 전적은 1무 12패다. 게다가 브라이턴은 지난 7번의 프리미어리그 원정 경기에서 5차례나 골을 넣지 못했다. 

첼시라 해서 안심할 수도 없다.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홈 3경기에서 첼시는 2무 1패를 기록했다. 리그 개막 이후 홈 경기 승리가 없다. 자칫 램파드는 1988년 보비 캠벨에 이어 첼시 역사상 두 번째로 부임 이후 리그 홈 4경기에서 연속해서 승리하지 못한 감독이 될 수 있다.

# 토트넘 VS 사우샘프턴, 9월 28일 PM 11:00 /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좋지 않다. 홈에서는 강했지만, 원정에서는 약했다. 2019년은 토트넘에 썩 좋지 못한 한 해다. 프리미어리그 기준으로 이번 년도 치른 24경기에서 토트넘은 10패를 당했다. 다만 홈에서의 기록은 좋다. 토트넘이 거둔 지난 8번의 승리 모두 홈에서였다. 홈 경기 기록만 놓고 보면 2000년 4월부터 2001년 1월까지 이어졌던 홈 경기 10연승 행진에 근접 중인 토트넘이다.

다만 최근 사우샘프턴 전적이 좋지 않다. 최근 두 경기에서 모두 패했다. 사우샘프턴은 이번 경기에서 토트넘전 3연승을 정조준 중이다. 이긴다면 15년 만에 토트넘전 3연승 기록을 세우게 된다.

공교롭게도 사우샘프턴은 포체티노의 친정이다. 에스파뇰 사령탑에서 물러난 이후 사우샘프턴으로 둥지를 옮겼던 포체티노 감독은 지도력을 입증하며 토트넘에 입성했다. 올 시즌 잠시 주춤해도 지금의 토트넘을 만든 감독이 바로 포체티노다. 참고로 포체티노는 사우샘프턴과의 맞대결에서 6승을 거둔 바 있다.

끝으로 토트넘 간판 공격수 해리 케인은 사우샘프턴전에서 8골을 넣었고, 5경기 연속 득점을 이어오고 있다. 이 기간 케인은 7골을 넣었다. 그러나 지난 시즌부터 케인은 자신이 골을 넣은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5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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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버턴 VS 맨체스터 시티, 9월 29일 AM 01:30 / 구디슨 파크

노리치전 패배. 그리고 중앙 수비진 붕괴까지, 불과 2주 전 맨시티의 상황이다. 이는 기우에 불과했다.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 예선 대승을 필두로 맨시티는 수비력은 약해졌지만, 대신 화끈한 공격력을 무기로 연일 상대팀을 흔들고 있다. 급기야 지난 라운드 왓포드전에서는 8-0 대승을 거두기까지 했다.

맨시티 다음 상대는 에버턴이다. 직전 3경기에서는 맨시티가 모두 승리했다. 이번 경기에서 맨시티는 1972년 3월 이후 처음으로 에버턴과의 리그 맞대결 4연승에 도전한다.

에버턴 또한 만만치 않은 팀이지만, 기록 자체가 맨시티의 손을 들어주고 있다. 맨시티는 프리미어리그 28경기 연속 득점을 이어오고 있다. 여기에 맨시티 주포 아구에로는 프리미어리그 7경기 연속 득점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하면 프리미어리그 8경기 이상 연속 득점에 성공한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린다. 이전에는 반 니스텔루이와 바디가 있었다. 반 니스텔루이는 10경기 그리고 바디는 11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했다.

다만 아구에로의 에버턴전 기록은 좋지 않다. 에버턴전 13경기에서 아구에로는 2골을 기동했다. 시간당 득점으로 환산하면 397분당 1골을 기록 중인 셈. 

끝으로 맨시티 리빙 레전드 다비드 실바는 에버턴전에서 프리미어리그 200승 사냥에 나선다. 지금까지 프리미어리그 통산 288경기에 출전한 실바는 199승을 거뒀다. 에버턴에 승리하면 200승에 도달하는 26번째 선수가 될 수 있다. 또한 289경기로 최단 기간 200승을 달성하게 된다. 종전 기록은 305경기의 존 테리였다.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VS 아스널, 10월 1일 AM 04:00 / 올드 트래퍼드

알렉스 퍼거슨 그리고 아르센 벵거. 맨유와 아스널은 프리미어리그 개편 이후 최고 라이벌이었다. 아스널이 마지막으로 리그 우승을 차지한 2003/2004시즌까지 두 팀은 프리미어리그의 양강으로 꼽혔다. 

시간이 흐르면서 두 팀 맞대결에 대한 기대감이 떨어지는 것도 사실이다. 물론 맨유의 경우 아스널과는 달리, 퍼거슨 감독 은퇴 시즌은 2012/2013시즌까지 프리미어리그 정상을 차지했지만, 지난 6시즌 동안 성적은 썩 좋지 않다. 아스널 또한 마지막 우승 이후에는 우승권보다는 오히려 챔스권에 어울리는 팀이 됐다. 

일단 맨유는 아스널을 상대로 프리미어리그 홈 12경기 무패를 이어오고 있다. 2006년 9월 0-1 패배 이후 맨유는 아스널과의 홈 12연전에서 8승 4무를 기록했다. 반면 아스널은 2006/2007시즌 더블 이후, 오랜만에 맨유전 연승 행진에 나선다.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리는 만큼 홈 팬들을 등에 업은 이점이 있는 맨유지만, 지난 6번의 홈 경기에서 맨유는 2승 1무 3패를 기록했다. 참고로 맨유는 이전 홈 52경기에서는 32승 17무 3패만을 허용했다. 

특히 솔샤르 체제에서 탄력을 받지 못하고 있다. 부임 초기만 해도 좋았다. 이후 상황은 예전과 별 다를 바 없다. 오히려 무리뉴 때보다 좋지 않다. 솔샤르는 맨유 부임 후 치른 아스널전에서 패배를 맛봤다. 그리고 만일 이번에도 패한다면 맨유 사령탑 부임 이후 아스널에 리그 2경기 연속 패배한 세 번째 감독이 된다. 

데이터 제공 = OP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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