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승 견인' 티아고, 바이에른의 필수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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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tty Images
바이에른, 라이프치히전 1-0 승. 티아고, 라이프치히전 볼 터치 121회(최다) & 패스 98회(최다) & 패스 성공률 90.8%(공동 1위) & 파울 유도 6회(최다) & 태클 5회(최다) & 드리블 돌파 2회. 바이에른, 티아고 부상 복귀와 함께 분데스리가 4연승

[골닷컴] 김현민 기자 = 부상에서 복귀한 티아고 알칸타라가 연신 맹활약을 펼치며 바이에른 뮌헨의 분데스리가 연승에 있어 조타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바이에른이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RB 라이프치히와의 2018/19 시즌 분데스리가 16라운드 홈경기에서 접전 끝에 1-0 승리를 거두었다. 이와 함께 바이에른은 분데스리가 4연승을 달리며 1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승점 차를 6점으로 줄이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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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도 고무적인 부분은 주말 하노버전에서 니코 코바치 바이에른 감독 말마따나 시즌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인 데 이어 주중엔 분데스리가 최소 실점팀인 라이프치히를 상대로 승리했다는 데에 있다. 그 중심엔 바로 바이에른 플레이메이커 티아고가 있었다. 티아고는 2경기 연속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활약상을 펼치며 바이에른을 공수에서 지탱해 주었다.

먼저 티아고는 하노버와의 경기에서 무려 167회의 볼터치와 141회의 패스를 기록하며 독보적인 1위를 차지했다. 패스 성공률 역시 97.2%로 선발 출전 선수들 중 가장 높았다. 이에 더해 드리블 돌파는 무려 8회를 성공시켰고, 키패스(슈팅으로 연결된 패스)도 3회를 기록하며 공격 전반에 걸쳐 높은 영향력을 행사했다.

이어진 라이프치히와의 경기에서도 티아고의 활약은 이어졌다. 다른 바이에른 선수들이 상대의 강도 높은 전방 압박에 고전하는 가운데 그는 라이프치히 투톱 티모 베르너와 유수프 포울센은 물론 중앙 미드필더 케빈 캄플과 디에고 뎀메까지 4명이 달려들었음에도 뛰어난 기술을 바탕으로 이들을 따돌리면서 바이에른의 패스 플레이를 진두지휘했다.

이는 세부 스탯에서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그는 이번 경기에서도 출전 선수들 중 가장 많은 121회의 볼 터치와 98회의 패스를 기록했다. 패스 성공률 역시 90.8%로 중앙 수비수 니클라스 쥘레와 공동 1위를 차지했다. 파울 유도 역시 6회로 최다였고, 드리블 돌파는 2회를 성공시켰다. 

비단 패스 플레이에만 주력한 게 아니었다. 그는 출전 선수들 중 가장 많은 태클 5회를 기록하며 수비에서도 높은 기여도를 보였다. 볼 경합 승률도 무려 76.5%에 달했다. 티아고의 보호 하에 마츠 훔멜스와 쥘레가 단단한 수비를 펼친 덕에 무실점으로 승리할 수 있었던 바이에른이었다.

최근 2경기 만이 아닌 이번 시즌 내내 바이에른은 티아고가 선발 출전했을 시와 아닐 시 극명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는 바이에른의 성적만 봐도 알 수 있다. 바이에른은 티아고가 선발 출전한 분데스리가 10경기에서 8승 2패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그가 선발 출전하지 않은 6경기에서 2승 3무 1패에 그치고 있다. 그마저도 완승은 현재 분데스리가 최하위이자 승격팀인 뉘른베르크를 상대로 거둔 것이 유일하다(3-0 승). 13위 아우크스부르크(1-1 무)와 12위 프라이부르크(1-1 무), 그리고 승격팀이자 15위 포르투나 뒤셀도르프(3-3 무)와는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고, 9위 베르더 브레멘 원정에선 고전 끝에 2-1로 승리했다.

이 중에서도 가장 극명하게 드러나는 건 점유율에 있다. 바이에른의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 평균 점유율은 63.2%이다. 이 중 티아고가 선발 출전한 10경기에서 무려 67.4%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그가 선발 출전하지 않은 6경기 점유율은 56.2%에 불과하다. 즉 티아고가 있고 없고에 따라 바이에른의 점유율이 크게 요동친다는 걸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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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점을 고려하면 바이에른에게 있어 티아고는 필수요소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를 선수들도 인지해서일까? 인저리 타임에 라이프치히 수비형 미드필더 슈테판 일잔커가 거친 태클로 티아고를 쓰러뜨리자 바이에른 선수들은 일제히 달려들었고, 이 과정에서 헤나투 산체스가 일잔커를 밀치면서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안 그래도 티아고는 부상 빈도가 매우 높은 선수다. 매 시즌 부상을 달고 산다. 2013년 여름, 바이에른에 입단한 이래로 지난 시즌까지 5시즌을 소화하는 동안 무려 113경기에 부상으로 결장했다. 이를 한 시즌 평균으로 환산하면 22.6경기를 부상으로 결장한 셈이다. 이번 시즌 전반기 역시 티아고는 부상으로 5경기에 결장했다. 이런 점을 고려하면 바이에른은 리버풀과의 챔피언스 리그 16강전 같은 중요한 경기에서 티아고 건강 관리에 주력할 필요가 있다.

Diego Demme & Thiago Alcanta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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