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한만성 기자 = 레알 마드리드와의 결별 가능성이 제기된 공격수 가레스 베일(29)이 지난 네 시즌간 부상 탓에 뛰지 못한 기간이 합계로 약 1년에 가깝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베일은 지난 주말 종료된 레알의 2017/18 시즌 도중 지네딘 지단 감독이 부임하며 사실상 팀 내 입지를 잃었다. 그는 지단 감독 부임 후 레알이 치른 12경기 중 단 5경기에 출전하는 데 그쳤다. 게다가 지단 감독은 올 시즌 마지막 3경기에서는 베일에게 단 1분의 출전 시간도 부여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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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단 감독은 시즌 종료 후 현지 언론을 통해 "만약 교체 선수를 (규정대로 3명이 아닌) 4명까지 투입할 수 있었다고 해도 베일을 기용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즉, 일찌감치 다음 시즌 구상을 시작한 그의 계획에 베일은 제외된 셈이다. 실제로 레알은 올여름 루카 요비치(21), 에당 아자르(28) 등을 영입해 공격진을 개편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팀 재건에 나선 레알이 베일을 신임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그의 잦은 부상이다. 영국 TV '스카이 스포츠'가 21일(현지시각)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5/16 시즌을 시작으로 베일이 최근 4년간 잇따른 부상 탓에 훈련 및 공식 경기에 나서지 못한 기간은 합계 326일에 달했다.
베일은 지난 4년간 이어진 부상 탓에 2015/16 시즌 49일, 2016/17 시즌 68일, 2017/18 시즌 136일, 2018/19 시즌 73일간 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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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베일은 부상만 없다면 여전히 실력은 출중한 선수다. 실제로 그는 지난 시즌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에서 리버풀을 상대로 결승골을 포함해 총 2골을 터뜨리며 레알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그는 올 시즌에도 42경기에 출전해 14골 6도움을 기록했다.
그러나 베일의 현재 연봉과 예상 이적료를 고려하면 그가 부상이 잦은 점을 고려할 때 선뜻 적극적으로 영입에 나설 팀이 많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베일은 현재 레알에서 연봉 1800만 유로(현재 환율 기준, 한화 약 239억 원)를 받고 있다. 스페인 언론에 따르며 레알이 베일의 이적료로 원하는 금액은 약 1억 유로(약 1330억 원)에 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