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창원] 박병규 기자 = 서울 이랜드 정정용 감독이 코칭 스태프와 선수들의 하나된 모습으로 일구어 낸 역전승에 기뻐했다. 그가 준비한 전략이 후반에 제대로 통했다.
서울은 11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0 10라운드 경남FC와의 맞대결에서 2-1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었다. 서울은 전반 막판 실점을 허용하였지만 후반에 경기를 주도하며 역전승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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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정정용 감독은 “일주일 동안 준비하면서 상대에게 맞는 전술과 전략이 통했다. 그 모습이 운동장에 나온 것은 매우 고무적이다. 조직력이 갖추어져 더욱 좋은 결과가 나왔다. 고생한 선수들과 스태프들이 하나된 모습을 보였다. 제가 원하는 원 팀(One Team)이다”며 기뻐했다.
맞춤형 전술이 무엇이었는지 상세히 묻자 “상대가 자주 쓰는 포백과 스리백에 크게 중점을 두었다. 거기에 압박과 우리가 원하는 공격 루트 그리고 수비에서 공격으로 전환되는 부분이 원활하도록 했다”고 했다.
서울은 전반과 달리 후반에 상대를 강하게 압도했다. 전반 종료 후 중점을 두었던 요인을 묻자 “전반에도 잘했지만 공격적으로 갔을 때 더 파괴력이 있으면 좋을 것이라 생각했다. 레안드로에게 물어보니 충분히 할 수 있다고 했다. 공격적으로 흔들어준 것이 요인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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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경남에는 울산 현대에서 임대된 U-20 월드컵 멤버 최준이 오른쪽 풀백으로 선발 출전했다. 정정용 감독은 누구보다 그의 장단점을 잘 알고 있었다. 서울은 전반에 최준쪽으로 공격을 집중했다. 의도된 전략인지 묻자 그는 “아니다. 최준 선수가 공격적이기에 위협적이지만 올라온 빈 공간을 이용하려 했을 뿐”이라고 했다.
서울에게는 이번 경기는 어느 때보다 중요했다. 올 시즌 K리그2는 27경기를 치르는데 9경기씩 한 바퀴를 돌았고 두 번째 라운드가 시작되는 시점이었다. 정정용 감독은 “이번 두 번째 라운드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달렸다. 우리 선수들에게 이번 라운드 9경기에 올인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전했고 (승리를) 더욱 요구했다”며 목적의식과 목표를 밝혔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