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득점

역전승에도 최용수는 질책 “그런 실수 다시는 안 돼” [GOAL LIVE]

[골닷컴, 포항] 박병규 기자 = FC서울 최용수 감독이 실수로 인한 선제골 허용을 따끔하게 질책했다. 

서울은 22일 저녁 7시 30분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포항 스틸러스와 3라운드 맞대결에서 2-1 역전승을 거두었다. 서울은 실수로 전반 4분 선제골을 허용하였지만 전반 34분 황현수의 동점골과 후반 27분 오스마르의 역전골로 역전승을 거두었다. 이로써 서울은 지난 광주FC전에 이어 2연승을 기록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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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종료 후 최용수 감독은 승리보다 실책으로 골을 허용한 것을 강하게 질타했다. 그는 “전반 초반에 나온 미친 실수에 상당히 불안했다. 상대는 좋은 외국인 선수를 보유한 팀이자 최근 위협적인 경기력을 보였다. 우리가 초반 실점으로 오늘의 승패에 크게 영향을 끼칠 것 같았다”고 했다. 이어 “그러나 중원에서 유연하게 잘 풀어주었고 우리 선수들의 놀라운 집중력과 투혼을 칭찬해주고 싶다”고 했다.

전반 종료 후 하프타임 때 실수를 언급하였는지 묻자 최용수 감독은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 그렇다고 당장 뺄 수 없는 노릇이다. 하지만 정말 그런 미친 실수는 다시는 나와서 안 된다. 속으로 부글부글했지만 빨리 잊고 경기에 집중하자고 했다. 베테랑 선수가 실수한다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 목숨을 걸고 하는 경기에서 두 번 다시 하지 않아야 한다”며 따끔하게 재차 질책했다.  

FC서울 득점

서울은 ‘리얼돌 사건’으로 외풍을 맞았다. 최용수 감독은 “우리가 현장에서 해야 할 것이 있다. 싸늘한 분위기를 반전시켜야 한다. 선수들이 외풍을 딛고 승리에 대한 간절함이 만든 결과다. 축구에만 집중한 것 같다”고 했다. 

한편 서울은 박동진의 입대와 페시치의 임대 만료로 두 공격수에 공백이 생긴다. 우선 최용수 감독은 입대를 앞둔 박동진을 언급했다. 그는 “박동진 선수는 영혼이 참 맑은 선수다. 제 머릿속에 없던 선수인데 어느새 팀에서 헌신을 보여주었다. 상무에 가서 지금보다 더 발전된 모습으로 성장하길 바란다. 그동안 팀에서 보인 것에 고맙고 또 고맙다”고 했다. 

박동진 서울한국프로축구연맹

포항전 고요한을 투톱에 올린 것은 향후 공격 구성에 대한 실험이었다. 최용수 감독은 “이제 페시치와 박동진이 없는 상황에서 상대 맞춤형 전술을 시도했다. 상대의 볼 배급을 차단하는데 집중했다. 그래서 투톱을 시도하였다”며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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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선수들의 경기력도 언급하였는데 “코로나19 이후 개막된 상황에서 모든 선수들이 100%의 컨디션이 아닐 것이다. 우리도 마찬가지다. 다만 경기를 하면 할수록 더욱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것이다. 힘든 원정에 와서 역전승을 거둔 선수들에게 고맙다”며 달라진 모습을 기대하게 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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