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se Mourinho Tottenham 2020-21Getty

‘역시 무버지’ 무리뉴, 마케도니아 기자와 훈훈한 기자회견 감동

[골닷컴] 이명수 기자 = 무리뉴 감독이 ‘무버지’라는 별명에 맞는 품격을 선보였다. 한 마케도니아 기자와 질의응답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25일 오전 3시(한국시간) 마케도니아 리그 스켄디야를 상대로 2020-21 시즌 UEFA 유로파리그 3차예선 원정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다면 플레이오프를 치르고, 플레이오프를 통과해야 유로파리그 본선에 진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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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를 하루 앞두고 무리뉴 감독이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기자회견은 화상통화로 진행됐다. 기자회견 막바지 한 마케도니아 기자가 무리뉴 감독에게 질문을 던졌다. 이미 무리뉴 감독의 기자회견은 종료됐지만 해당 기자는 간곡히 질문할 기회를 달라고 요청했고, 다시 자리로 돌아온 것이었다.

마케도니아의 알렉산드로비치 이고르 기자는 무리뉴 감독에게 마케도니아 원정을 앞둔 토트넘의 준비와 무리뉴 감독이 포르투갈과 같은 국가대표팀 감독을 원하는지에 대해 물었다. 여기에 한 가지 개인적인 부탁을 했다. 현재 세상을 떠난 기자의 아버지가 무리뉴 감독의 팬이었고, 함께 사진을 찍어 안식처에 올려두고 싶다는 요청이었다.

질문을 들은 무리뉴 감독은 흔쾌히 요청에 응답했다. 무리뉴 감독은 “사진은 결과와 상관없다. 함께 찍자. 경기 전이나 호텔에서 우리가 만난다면 사진 찍기 더 쉬울 것이다. 경기 후에도 괜찮다. 경기 결과와 상관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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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대와 함께 사진을 찍는 것은 큰 기쁨이다. 아버지에게도 존경을 표한다. 나는 그럴 자격이 없는 사람이지만 아버지께서 저를 아껴주신 것에 대해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무리뉴 감독의 미담은 해당 기자회견에 참석한 토트넘 담당 기자들에 의해 알려졌다. ‘풋볼 런던’의 알라스다이어 골드 기자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무리뉴 감독의 품격있는 순간”이라 적었고, 본 매체(골닷컴) UK 에디션은 “무리뉴 감독이 기자의 특별한 요청을 수락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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