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강원한국프로축구연맹

‘역사적 역전패의 아픔’ 포항, 마지막 홈경기서 강원 상대로 활활

[골닷컴] 박병규 기자 = 포항 스틸러스가 올 시즌 마지막 홈 경기에서 강원FC에 당한 설욕을 준비 중이다. 포항은 지난 6월 강원 원정에서 4-0으로 리드하다 4-5로 역전패한 아픈 기억이 있다.

포항은 오는 3일 14시 포항스틸야드에서 강원과 하나원큐 K리그1 2019 36라운드에서 맞붙는다. 포항은 파이널 라운드 A 진출 이후 아직 승전보를 올리지 못했다. 이번 강원전이 올 시즌 마지막 홈 경기임을 고려하여 승리로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의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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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동기부여도 있다. 포항은 지난 6월 강원 원정에서 당한 치욕의 패를 잊지 못하고 있다. 후반 11분까지 큰 점수 차로 리드하고 있었으나 추가시간에만 3골을 실점하며 대역전패 했다. 경기 후 전 세계 외신에도 화제가 될 만큼 큰 이슈였다. 김기동 감독과 선수들은 지난달 구단 콘텐츠를 통해 당시를 회상했다.

‘계속 생각나서 잠도 못 잤다’, ‘그날 하루를 기억에서 지웠다’, ‘무엇에 홀린 것 같았다’, ‘이제 묻지 말아 달라’ 등의 반응을 보였고 반드시 복수를 다짐했다. 포항이 한 가지 위안을 삼는 점은 당시 일류첸코와 팔로세비치가 없었다는 점이다.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합류한 이들로 이전과 다른 경기력을 펼칠 수 있기 때문이다. 두 선수는 동료를 통해 전해 들은 뒤 오는 강원전에 함께 선봉에 나서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포항은 파이널 라운드 A 진출 후 무득점인 상황도 빠르게 개선하여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각오다. 특히 강원에 강했던 완델손의 발끝에 기대를 건다. 완델손은 3번의 맞대결 중 2경기에서 해트트릭을 포함하여 총 4골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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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강원은 계속된 부상자 속출이 가장 걱정이다. 지난 울산전에서 키플레이어 이영재마저 다쳤다. 최근 훈련에 합류했지만 포항전 출전 여부는 불투명하다. 그러나 보스니아 출신 공격수 빌비야가 K리그 데뷔골을 터트리며 자신감이 올랐고 강지훈, 김현욱, 이현식 등 어린 선수들이 팀에 활력소를 불어넣은 점이 긍정적인 요소다.

홈 팀 포항은 강원에 1승 2패로 열세다. 하지만 지난 4월 안방에서 거둔 승리의 기억을 떠올려 이번 맞대결도 잡겠다는 각오다. 포항은 올 시즌 마지막 홈 경기를 맞이하여 ‘스틸러스 롱패딩’ 50벌 추첨과 유니폼 레플리카 50% 할인 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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