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박문수 기자 = "팀이 나를 가장 필요로 하는 때다. 레인저스에 올인하겠다"
리버풀의 레전드이자 캡틴 그리고 정신적 지주. 스티븐 라드하면 빼놓을 수 없는 클럽이 바로 리버풀이다. 리버풀 로컬보이이자, 프랜차이즈 스타였다.
원클럽맨은 아니지만, 제라드는 리버풀 주장 중 가장 유명한 선수 중 하나다. 남다른 리더십 때문이다. 의리도 있다. 레알 마드리드를 비롯한 큰 손들의 구애에도 그의 선택은 늘 리버풀이었다. 선수 생활 은퇴 이후 제라드가 향한 곳은 리버풀이었다. 은퇴 선언 한 달 만에 리버풀 유소년팀 코치로 부임했고 후배들과 함께했다. 그리고 리버풀 18세 이하 팀을 지도했고 리버풀 19세 이하 팀을 지휘했다. 선수 시절 그랬듯 연령별로 리버풀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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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제라드에게도 새로운 기회가 생겼다. 정식 사령탑이다. 제라드에게 러브콜을 보낸 팀은 스코티시 프리미어리그의 레인저스였다. 제라드는 이에 응답했고 현재도 레인저스를 지도하고 있다. 레인저스 지휘봉을 잡은 제라드는 지금까지 111경기를 지도했다. 67승 28무 16패를 거뒀고, 224골을 넣고 77골을 내줬다.
리그 우승과는 조금 연이 없다. 한 차례 강등이라는 홍역을 치른 이후 SPL은 셀틱의 독주 체제가 이어지고 있다. 올 시즌에도 레인저스는 셀틱에 승점 12점 뒤쳐진 2위를 기록 중이다. 이러한 이유로 최근 제라드의 레인저스는 흔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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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순간, 제라드가 팔을 걷어붙였다. 팀이 자신을 필요로 하는 순간인 만큼 '올인하겠다'며 필승을 다짐했다.
3일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에 따르면 제라드는 "이곳에 모든 걸 걸겠다. 그리고 레인저스와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라면서 "늘 이러한 힘든 시기가 올 것이라는 걸 알고 있었다. 늘 우리가 좌절감을 느낄 것이라는 거에 대해서도 알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팀이 나를 가장 필요로 할 때다"라면서 "강한 모습을 유지하면서 싸워나가야 한다. 그리고 계속해서 물어 붙이면서 노력하고 개선해야 한다. 그러고 나서 많은 분야에서 우리가 이뤄낸 것을 바탕으로 해야 한다. 우리는 잘 안 된 것들을 통해 몇 가지를 배울 필요가 있다. 그러고 나서 이러한 일들이 다시금 일어나지 않도록 노력하고 피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 게티 이미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