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한만성 기자 = 유럽 빅리그를 통틀어 최대 빅매치로 꼽히는 FC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엘 클라시코'가 앞으로 약 한 달간 세 차례나 열리게 돼 축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바르셀로나와 레알은 지난 1일(한국시각) 스페인 코파 델 레이(국왕컵) 4강 대진 추첨 결과 맞대결이 성사됐다. 두 팀은 오는 7일 새벽 5시 바르셀로나의 홈 구장 캄프 누에서 4강 1차전, 27일 레알의 홈 구장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2차전 경기를 치른다. 1, 2차전 합계 스코어에서 승리하는 팀은 레알 베티스와 발렌시아의 4강 승자와 결승전에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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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흥미로운 점은 바르셀로나와 레알이 코파 델 레이 4강 2차전에서 결승 진출팀을 가린 직후 스페인 라 리가 26라운드 경기에서 또 만난다는 사실이다. 두 팀의 코파 델 레이 4강 1차전은 오는 7일, 2차전은 27일, 그리고 라 리가 26라운드 경기는 내달 3일 새벽 4시 45분에 열린다. 즉, 채 한 달이 되지 않는 기간에 '엘 클라시코'가 무려 세 차례에 걸쳐 열리게 된 셈이다.
'엘 클라시코'가 시즌 도중 이처럼 짧은 시간 안에 연이어 열리게 된 건 지난 2010-11 시즌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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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끈 바르셀로나, 조세 무리뉴 감독이 이끈 레알은 2011년 4월 16일 라 리가 경기(1-1 무승부), 20일 코파 델 레이 결승(1-0 레알 승), 27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 4강 1차전(2-0 바르셀로나 승), 5월 3일 2차전(1-1 무승부)이 차례로 열리며 단 3주 사이에 '엘 클라시코'를 네 차례나 치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