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판 엘 샤라위

엘 샤라위 "상하이에서 행복을 찾고 싶다"

▲ AC 밀란의 소년 가장에서 그리고 AS 로마를 거쳐, 상하이 선화까지
▲ 엘 샤라위가 말하는 상하이 이적 "행복을 찾고 싶다"
▲ 비시즌 기간인 만큼 컨디션 회복 후 팀 돕고 싶다고 이적 소감 전해

[골닷컴] 박문수 기자 = AS 로마를 떠나 중국 슈퍼리그의 상하이 선화로 이적한 이탈리아 대표팀 공격수 스테판 엘 샤라위가 중국 무대에서 행복을 찾고 싶다고 말했다.

최근 상화이 선화에 입단하며 김신욱 그리고 최강희 감독과 한솥밥을 먹게 된 엘 샤라위는 11일(한국시각) 이탈리아의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를 통해 상하이 입단 소감 그리고 기대감을 전했다. 

주요 뉴스  | "​[영상] 피구, "음바페는 호날두, 호나우두의 10대 때와 동급""
'풋볼 이탈리아'에 따르면 엘 샤라위는 "행복을 찾았으면 좋겠다"라면서 "중국에 사는 선수들과 이야기를 많이 나눴으며 기분이 좋은 것 같았다. 나 역시 마찬가지였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상하이 선화를 선택한 결정은 삶의 변화를 이끌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도전에 직면할 각오가 되어 있다"라고 덧붙였다.

상하이행을 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가장 기뻤던 점은 클럽이 나를 얼만큼 원하는지였다. 다른 환경에서도 기분이 좋았으면 싶다. 그리고 팀을 돕기를 바란다. 휴일 기간에도 훈련에 나섰기에 조만간 컨디션을 회복할 것이다. 신체적으로는 좋다. 그리고 내가 할 일을 할 준비가 됐다"라고 전했다.
주요 뉴스  | "​[영상] Goal 50 1위 모드리치 "챔스 4연속 우승 도전할 것""
1992년생인 엘 샤라위는 밀란 시절 일명 소년 가장으로 불린 이탈리아 축구 기대주였다. 기본적으로 왼쪽 측면에서의 움직임이 좋았으며, 2012/2013시즌에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이탈 속에서도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치며, 세리에A 정상급 공격수로 우뚝 섰다.

이후 행보는 다소 실망스러웠다. 들쑥날쑥한 경기력 탓에 밀란 내에서도 입지를 잃기 시작했고 2015년 여름 이적시장에서는 AS 모나코로 임대 이적했지만, 부진한 건 마찬가지였다.

결국 엘 샤라위는 같은 시즌 1월 이적시장을 통해 로마에 입성했고, 마침내 부활에 성공 밀란을 떠나 로마의 새로운 측면 공격수가 됐다. 지난 시즌에는 11골 3도움을 기록하면서 2012/2013시즌 이후 오랜만에 리그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그리고 새 시즌 엘 샤라위는 로마가 아닌 상하이에서 활약할 예정이다. 여러 이유가 있지만, 현지 매체에 따르면 엘 샤라위는 상하이 이적 조건으로 5배 이상 인상된 연봉을 받을 예정이다.

사진 = 게티 이미지 
광고

ENJOYED THIS STORY?

Add GOAL.com as a preferred source on Google to see more of our reporting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