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 스페인 대표팀 선수들이 방탈출 게임을 한 후 촬영한 사진, 왼쪽부터 부스케츠, 데헤아, 사울, 파우 로페즈 출처=사울 인스타그램

엔리케의 독특한 훈련법, 이번엔 ‘레이저 총 게임’

[골닷컴] 이하영 기자 = 엔리케 감독의 독특한 지도법, 방탈출 게임에 이어 레이저태그(총 게임)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다시 한 번 선수단을 이끌고 독특한 방식으로 훈련을 진행했다. 이번에는 ‘레이저 총 게임(Lager tag)’ 을 즐기며 단합심을 길렀다. 

엔리케 감독의 이색 훈련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스페인 대표팀 선수단은 지난 9월 국제축구연맹(FIFA) A매치 기간에 마드리드 시내에 위치한 ‘방탈출 게임방’을 찾았다. 방탈출 게임은 정해진 시간 내에 방을 탈출해야 성공하는 게임으로, 한 방에 갇힌 여러명의 사람들이 합심해서 방에서 나갈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야만 한다. 함께 머리를 맞대고 움직이며 협동심과 이해심 등을 기를 수 있는 훈련이었다. 

당시 엔리케 감독의 이색 훈련법이 세간의 주목을 끌었다. 선수들도 방탈출 게임 이후 개인 SNS에 사진과 함께 만족스러운 후기를 올리며 엔리케 감독의 독특한 훈련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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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이번 3월 A매치 기간에도 엔리케 감독은 새로운 게임 훈련 방법을 고안해냈다. 바로 레이저 총(Lager tag) 훈련이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에 따르면, 엔리케 감독은 20일(현지시간) 대표팀의 단합과 협동 정신을 기르는 훈련의 일환으로 ‘페인트볼’의 한 형태인 ‘레이저태그’ 게임을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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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대표팀이 찾은 ‘레이저태그’ 게임장 사이트에 나와있는 설명서에 따르면, 미로 속에서 빛과 음악에 맞춰 게임을 즐긴다. 복도를 따라 이동하며 적군(상대팀)을 찾고 아군을 보호한다. 또한, 선택에 따라 팀원들에게 탄약을 보급하는 포병이 될 수도 있고, 팀원들의 생명을 연장해주는 의사가 될 수도 있다. 대표팀 선수들은 이러한 방식으로 게임을 즐겼다.

엔리케 감독의 지도에 따라 스페인 대표팀 선수들은 레이저태그 게임을 통해 각자 역할에 따른 의무와 책임감을 배우고, 단합심과 협동심을 기를 수 있었을 것이다. 또한, 무엇보다 게임을 통한 훈련인 만큼 선수들도 즐거운 마음으로 훈련에 임했을 것으로 보인다. 과연 이러한 엔리케 감독의 독특한 훈련 방식이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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