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urua Stadium EibarGetty Images

에이바르 선수단 "라 리가 재개, 매우 걱정 된다"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스페인 라 리가 구단 에이바르의 선수들이 중단된 올 시즌을 섣불리 재개하는 데 거부감을 내비쳤다.

지난 3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선언 후 중단된 라 리가는 이달부터 팀 훈련을 다시 시작해 늦어도 6월 중으로 시즌을 재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그러나 유럽에서 코로나19 확산이 이어지는 가운데, 라 리가는 물론 스페인 정부도 프로 스포츠 시즌 재개 여부에 대해 명확한 답변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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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와중에 에이바르 선수들은 스페인 라디오 '카데나 세르'에 전달한 발표문을 통해 "우리는 현재 정부의 권고 사항인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킬 수 없는 시즌 재개를 강행하는 데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에이바르 선수들은 "축구는 우리가 가장 사랑하는 것"이라며, "그러나 사랑하는 것을 하더라도 가족, 친구들, 주변인들에게 바이러스를 감염시킬 수 있다는 게 우리가 우려하는 이유다. 어쩌면 우리가 코로나19의 2차 확산을 부추길 수도 있기 때문이다. 만약 사태가 그렇게 된다면 전 세계가 대가를 치러야 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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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에서 활약 중인 맨체스터 시티 공격수 세르히오 아구에로 역시 "대다수 선수들이 시즌을 재개하는 데 두려움을 느끼고 있다"고 덧붙였다.

라 리가 측은 최근 대변인을 통해 "당연히 두려움을 느끼는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을 파악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안전이 최대한 보장된 상태로 축구를 다시 하는 방법을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최근 호세 마누엘 로드리게스 우리베스 스페인 문화부 장관은 최근 스페인 언론을 통해 "정부 차원에서 여기는 최우선 순위는 안전과 건강이다. 모든 사람들은 안전과 건강을 보장받아야 할 권리가 있기 때문. 스페인 정부뿐만이 아니라 스페인 축구협회(RFEF)와 스페인 프로축구연맹(LFP)도 건강을 최우선시해야 한다"며 신중한 결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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