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박문수 에디터= '비운의 공격수'로 불렸던 바이에른 뮌헨의 브라질 레전드 에우베르가 네이마르 지키기에 나섰다. 뿐만 아니라, 에우베르는 치치 감독의 유임이 브라질의 월드컵 우승을 위한 과정이 될 것이라며, 치치 감독과 재계약을 마친 브라질 축구협회를 지지한다고 말했다.
러시아 월드컵에서의 기대 이하의 성과 그리고 때아닌 과도한 몸짓까지, 네이마르에게 러시아 월드컵은 시련의 연속이었다. 부상에서 온전히 회복하지 못한 상태에서 월드컵에 나섰고, 상대의 집중 견제와 이에 따른 연이은 파울은 물론이고, 네이마르 자신 역시 상대 파울에 필요 이상의 어필로 이미지만 깎아 먹었다는 평이다.
이러한 논란에 답하듯 네이마르는 최근 질레트 광고를 통해 다른 사람이 되겠다며 자신에 대한 비난 연론 잠재우기에 나섰다. 그러나 이를 본 브라질 선배 에우베르의 생각은 달랐다. 그는 네이마르의 과도한 몸짓 이전에 상대의 연이은 파울이 이 모든 것의 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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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각으로 30일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에 따르면 에우베르는 "경기 중 네이마르가 공을 갖고 빠르게 움직일 수 있는 상황에서, 그가 공을 지키려고 할 때, 뒤에서 파울에 걸리면서 혼자서 넘어지게 된다면, 모든 문제가 시작된다. 이는 네이마르에게 좋은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필드에서 네이마르에게 일어날 수 있는 모습을 우리 모두가 봤기 때문에, 이번 시즌은 그에게 중대한 시즌이 될 것이다. 심판들과의 문제 그리고 선수들이 네이마르를 상대로 신경전을 펼치는 것은 물론, 축구 팬들과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 그러나 (우리는) 축구에 관해서만 이야기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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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에 대한 비난에 대해서도 "이는 필요한 게 아니다. 네이마르는 훌륭한 선수이며, 좋은 사람이다. 그에게 이러한 문제는 필요 없다"라며 옹호했다.
러시아 월드컵에서의 실패 이후 치치 감독의 유임을 결정한 브라질 축구협회에 대한 평가도 빼놓지 않았다. 브라질은 실패했지만, 치치 감독의 용병술과 단기간 내로 팀을 정상 궤도에 올린 공헌을 인정해야 한다는 취지였다.
치치 감독 유임에 대해 에우베르는 "매우 좋은 결정이다. CBF(브라질 축구협회)는 치치 감독에게 좀 더 머무를 기회를 줬고, 이는 잘한 일이다. 브라질 내에서는, 축구와 관련해서 모든 이는 당장의 결과를 빠르게 원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는 효과적인 방식이 아니다"라고 지지했다.
특히 에우베르는 "지난 챔피언인 프랑스와 독일이 그랬듯, 정상급 팀들을 보면 감독들이 팀을 이끌고, 세 번 혹은 네 번 정도 월드컵에 나선다. 이것이 (우승 팀을 만드는) 과정이다. 그들은 선수들과 더 많은 시간을 함께하고, 선수 각자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알 수 있다"라며 브라질의 월드컵 우승을 위해서는 감독에 대한 믿음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이런 점에서 CBF가 치치 감독을 지킨 것은 잘한 일이라 할 수 있다. 네이마르 때문은 아니다. 월드컵에서도 우리는 쿠티뉴가 네이마르를 능가하는 것을 봤다. 선수 한 명이 아닌, 팀이 있어야 한다"며 치치 감독 2기에 대한 기대치를 표했다.
사진 = 게티 이미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