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라이브 스코어
프리미어 리그

에버턴, 페레이라 협상 결렬…감독 물색 원점으로

AM 4:29 GMT+9 19. 12. 11.
Vitor Pereira
페레이라 감독, 에버턴행 거절

▲페레이라, 에버턴행 거절
▲상하이 상강 잔류 선언
▲에버턴, 하우 선임도 어렵다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에버턴이 차기 사령탑 후보 영순위로 낙점한 비토르 페레이라 상하이 상강 감독을 선임하는 데 실패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11일(한국시각) 보도를 통해 페레이라 감독이 에버턴의 차기 감독 후보군에서 제외됐다고 보도했다. 에버턴은 최근 마르코 실바 감독을 경질한 후 던컨 퍼거슨 감독을 임시 사령탑으로 선임했지만, 여전히 정식 감독을 물색 중이다. 페레이라 감독은 에버턴이 선호하는 사령탑 후보 영순위로 지목됐으나 거절의 뜻을 밝혔다.


주요 뉴스  | "​[영상] 카타르 조직위원장 "월드컵 준비 문제 없다""

실제로 페레이라 감독은 영국 TV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내가 매우 선망하는 구단이 관심을 보였다는 건 큰 영광"이라면서도, "그러나 나는 상하이 상강 감독"이라고 선을 그었다.

페레이라 감독은 "상하이 상강이 내 마음 안에 있는 내 팀"이라며, "이는 내가 지금은 다른 팀을 맡을 때가 아니라는 뜻이기도 하다. 상하이 상강을 떠나야 한다면 내게는 더 많은 생각을 해야 할 시간이 필요하다. 내게 주어진 선택지를 두고 고민을 해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주요 뉴스  | "​[영상] 언변의 마술사 무리뉴의 첫 기자회견"

에버턴은 지난 5일 라이벌 리버풀에 2-5 대패를 당한 뒤, 실바 감독을 경질했다. 이후 에버턴은 퍼거슨 감독대행이 팀을 이끈 7일 첼시전에서 3-1로 승리하며 반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에버턴은 페레이라 감독에게 3년 계약을 제시했다. 그러나 페레이라 감독은 현재 상하이 상강에서 연봉으로만 무려 2500만 파운드(현재 환율 기준, 한화 약 392억 원)를 받고 있다.

페레이라 감독은 과거 안드레 빌라스-보아스 감독이 이끈 포르투 수석코치직을 거쳐 정식 감독으로 부임해 2011/12, 2012/13 시즌 포르투갈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그는 2014/15 시즌 그리스 명문 올림피아코스의 리그와 컵대회 우승을 이끌었다. 페레이라 감독은 이후 페네르바체, 1860 뮌헨에서 실패를 경험했으나 2018년 상하이 상강을 구단 역사상 최초로 리그 우승으로 이끌었다.

한편 페레이라 감독 선임을 노린 에버턴이 염두에 둔 차선책은 에디 하우 본머스 감독이다. 그러나 'BBC'의 보도에 따르면 하우 감독 또한 시즌 도중 팀을 옮기는 데 거부감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