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한만성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가 내달 약 3개월 만에 무관중 경기로 시즌을 재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에버턴 미드필더 길비 시구르드손(30)은 시즌이 재개되는 데 반가움을 드러내면서도, 관중이 없이 경기를 치르면 경기 자체가 크게 달라질 가능성이 크다며 우려를 내비쳤다. 프리미어 리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이 선언된 3월 시즌을 중단한 뒤, 최근 각 팀이 소그룹으로 선수단을 나눠 훈련을 진행하며 내달 시즌 재개를 위한 준비 과정을 거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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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 리그는 내달 시즌을 재개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내고 있지만, 유관중 경기를 개최할 가능성은 사실상 배제한 상태다.
시구르드손은 21일(현지시각)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무관중 경기는 선수들에게 막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경기의 분위기는 열정적인 팬들이 만든다. 선수들이 팬들의 열정을 이어받기 때문이다. 팬들이 아예 없다면 골을 넣은 후에도 이를 어떻게 자축하게 될지 궁금하다. 관중이 없는 경기장에서 승리를 하는 기분은 예전과는 완전히 다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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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시구르드손은 "물론 팬들이 TV로라도 다시 경기를 볼 수 있다는 건 다행"이라면서도, "그러나 무관중 경기는 우리가 옳은 길로 가는 과정에 불과하기를 바란다. 가까운 미래에 다시 팬들이 경기장에 들어올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프리미어 리그는 1992년 출범 후 역사상 단 한 차례도 무관중 경기를 개최했던 적이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