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kefusa KuboGetty

에메리가 본 쿠보의 성장 "마지막 패스 발전하고 있어"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시즌 초반 쿠보 다케후사(19)를 외면하는 것만 같았던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차츰 그에게 더 많은 기회를 부여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 소속 쿠보는 지난 시즌 마요르카로 임대돼 36경기 4골 4도움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그는 컵대회를 포함해 출전한 36경기 중 24경기에 선발 출전하며 사실상 팀 내 주전 선수로 풀시즌을 소화하는 경험을 쌓았다. 다만, 쿠보는 올 시즌 마요르카보다 전력이 한 수 위로 평가받는 비야레알로 임대된 후 출전한 12경기 중 단 4경기에 선발 출전하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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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최근 흐름을 보면 쿠보는 차츰 우나이 에메리 비야레알 감독의 신임을 얻는 분위기다. 그는 올 시즌 초반 6경기에 내리 교체 출전했지만, 이후 나선 6경기 중 4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쿠보는 올 시즌 첫 선발 출전한 지난달 시바스포르와의 유로파 리그 I조 1차전 홈 경기에서 1골 2도움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이후 그는 지난 6일 마카비 텔 아비브전에서 1도움을 추가하며 입지를 넓혔다.

에메리 감독은 쿠보가 비야레알에 합류한 후 조금씩 출전 시간을 늘려가며 향상시킨 부분은 상대 페널티 지역 부근으로 침투해 동료에게 기회를 만들어주는 능력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11일(한국시각) 스페인 라디오 '카데나 세르'를 통해 쿠보를 자신이 발렌시아에서 지도한 '레전드' 다비드 실바와 비교하며 "그는 조금씩 상대 문전으로 파고들어 마지막 패스를 하는 능력을 발전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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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에메리 감독은 "쿠보는 우리 팀에 합류한 후 성장 과정을 거치고 있다"며, "나는 그의 성과에 만족한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쿠보의 키패스(기회 창출) 기록을 보면 그는 마요르카에서 활약한 지난 시즌보다 한층 발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는 스페인 라 리가에서 90분당 평균 키패스 기록이 지난 시즌 1.4회였으나 올 시즌 비야레알에서는 2.6회로 더 많은 득점 기회를 만들어내고 있다. 그는 드리블 돌파 성공 횟수 또한 지난 시즌 3.9회에서 올 시즌은 5.2회로 더 날카로운 몸놀림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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