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김현민 기자 = 에릭 텐 하흐 아약스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복귀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바이에른이 2시즌 연속 니코 코바치 감독 체제에서 불안한 시즌 출발을 알리고 있다. 지난 시즌 바이에른은 달성했으나 상당 기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게 1위 자리를 내주다가 28라운드에 1위를 탈환했고, 승점 2점 차로 우승을 차지했다. 분데스리가 7연패를 달리는 동안 가장 아슬아슬했던 우승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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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역시 바이에른은 첫 8경기에서 4승 3무 1패 승점 15점으로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승점 16점, 골득실 +8)와 볼프스부르크(승점 16점, 골득실 +6)에 이어 3위에 위치하고 있다. 긍정적으로 보자면 1위 묀헨글라드바흐와 승점 1점 차에 불과하지만 부정적으로 보자면 5위 RB 라이프치히와 승점 동률이고 9위 바이엘 레버쿠젠과의 승점 차는 단 1점에 불과하다. 즉 1경기만 삐끗하더라도 중위권으로 추락할 위기에 직면한 셈이다.
무엇보다도 바이에른은 7라운드 당시 12위 팀 호펜하임에게 1-2로 패한 데 이어 이번엔 강등권 팀 아우크스부르크에게 2-2 무승부에 그치면서 2경기 연속 승리를 올리지 못했다. 자연스럽게 코바치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다.
심지어 포르투나 뒤셀도르프 감독 프리드헬름 푼켈은 "2013년의 바이에른은 유프 하인케스 감독 하에서 한 시즌 동안 단 17실점(역주: 정확하게는 18실점이었다) 밖에 허용하지 않았다. 당시 바이에른은 아르옌 로벤과 프랑크 리베리까지 적극적으로 수비에 가담했다. 이것이 바이에른이 트레블(챔피언스 리그, 분데스리가, DFB 포칼 3관왕) 위업을 달성했던 원동력이다. 하지만 애석하게도 최근 2년 간의 바이에른은 더 이상 그런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좋은 수비 없이는 성공할 수 없다"라고 밝혔다.
이러한 가운데 바이에른 차기 감독 후보로 꾸준하게 이름을 오르내리는 인물이 있다. 바로 아약스 감독 텐 하흐이다. 그가 거론되는 이유는 바로 2013/14 시즌부터 2014/15 시즌까지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바이에른을 지도하던 시절 바이에른 2군팀 감독을 수행했던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이후 위트레흐트를 거쳐 아약스 지휘봉을 잡은 그는 팀을 챔피언스 리그 준결승으로 이끄는 돌풍을 일으키면서 전 유럽에 신선한 충격을 선사했다.
이번 시즌 역시 아약스는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1위를 달리고 있고, 챔피언스 리그에서도 LOSC 릴과 발렌시아를 연달아 3-0으로 대파하면서 순항하고 있다. 자연스럽게 그의 주가는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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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독일 스포츠 전문지 '키커'가 텐 하흐와 인터뷰를 단행했다. 텐 하흐에게 바이에른 감독 부임 가능성에 대해 묻자 그는 "그 어떤 것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난 이미 50세에 다가서고 있고(만 49세), 몽상가가 아니다. 난 현재 아약스에서 정말 행복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내가 이 곳에서 10년씩이나 감독 직을 수행하고 있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 언젠가는 결국 작별을 고할 날이 올 것이고, 그러면 떠나게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시즌 챔피언스 리그 우승 후보에 대해 "감독과 팀을 모두 고려해봤을 때 리버풀이 1순위다. 그 뒤로 바이에른과 유벤투스, 바르셀로나 정도가 현재는 최고의 모습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우승 후보군으로 뽑을 수 있겠다. 맨체스터 시티도 당연히 이 군에 해당하겠고, 파리 생제르맹까지 포함하면 6개 정도가 우승 후보라고 할 수 있다. 그 외 언제나처럼 돌풍의 팀이 하나 정도 등장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소견을 전했다.
Getty Images사진설명: 텐 하흐 바이에른 2군 감독 시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