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한만성 기자 = 네덜란드 프로축구 1부 리그 에레디비지가 24년 만의 유럽 챔피언 배출을 위해 리그 일정까지 변경하고 나섰다.
에레디비지 명문 아약스는 지난 17일(이하 한국시각) 유벤투스를 상대한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 8강 2차전 원정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아약스는 1, 2차전 합계 유벤투스를 3-2로 꺾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네덜란드 팀이 챔피언스 리그 4강에 오른 건 지난 2004/05 시즌 박지성과 이영표가 활약한 PSV 에인트호벤 이후 이번이 14년 만이다.
그러나 아약스의 챔피언스 리그 4강행을 지켜본 에레디비지는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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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레디비지의 일정에 따르면 아약스는 오는 29일 데 그라프샤프를 상대로 33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러야 했다. 문제는 아약스가 토트넘과 격돌하는 챔피언스 리그 4강 1차전 원정 경기가 내달 1일 열린다는 점이다. 즉, 원래 일정대로라면 아약스는 29일 데 그라프샤프 원정에 이어 단 하루 휴식 후 런던에서 토트넘을 만나야 했다.
'골닷컴 네덜란드' 티스 베르하르 기자에 따르면 에레디비지가 이처럼 리그 일정을 잡은 이유는 리그 연맹 관계자 중 누구도 아약스의 챔피언스 리그 4강 진출을 예상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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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에레디비지는 아약스와 데 그라프샤프의 경기를 33라운드가 아닌 내달 16일 열릴 올 시즌 최종전으로 변경했다.
대개 리그 최종전의 모든 경기는 우승, 유럽클럽대항전 진출권 획득, 혹은 강등 여부가 걸린 만큼 동일 시간에 열린다. 이 때문에 에레디비지는 아약스와 데 그라프샤프의 경기를 포함해 모든 33라운드 경기를 올 시즌 최종전으로 변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