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가, 대구의 첫 ACL을 이야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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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규
에드가가 대구FC의 아시아무대 도전기에 대해 이야기 하였다

[골닷컴] 박병규 인턴기자 = 대구FC의 핵심 공격수 에드가가 지난 3개월간 여정을 추억했다. 대구는 구단 역사상 최초로 출전한 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를 비롯해 FA컵과 K리그 등 많은 일정을 치렀다.  

대구는 지난 A매치 휴식기를 맞아 부산에서 6일간 전지훈련을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골닷컴은 훈련이 진행되는 부산에서 팀의 핵심 공격수로 자리매김한 에드가를 만나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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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이 강하기로 소문이 나자 그는 힘든 사실을 인정했다. 에드가는 “평소보다 더 힘들지만 이전보다 더 강해지기 위함이다”며 비록 힘들지만 열심히 훈련해야 하는 이유를 밝혔다.

그는 지난 2일 포항스틸러스전에서 2골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당시에 관해 묻자 “중요한 경기였으며 골을 기록해 팀을 승리로 이끌어 만족한다. 난 골을 넣어야 하는 포지션에 있다. 만일 내가 골을 넣지 못했더라도 다른 선수가 넣었을 것이다. 그만큼 포항전은 중요한 경기였고 승리가 필요했다”고 했다. 

대구는 지난해 FA컵 우승자격으로 ACL에 진출하였고 리그와 FA컵 등을 병행하며 많은 경기를 치렀다. 그렇기에 선수층이 얇은 대구에 가장 큰 걱정은 선수들의 체력이었다. 

이에 대하여 에드가는 “많은 사람들이 우리 팀 스쿼드가 탄탄하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다. 우린 선수층이 얇으며 어린 선수들도 많다. 올해는 여러 대회로 경기가 많았기에 때론 3일 간격으로 경기를 치르기도 했는데 나중이 될수록 힘들었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에드가

특히 광저우 헝다와 ACL 마지막 조별 예선이 가장 아쉬웠다. 대구는 무승부만 거두어도 구단 역사상 최초로 16강에 진출하지만 0-1로 아쉽게 패하며 16강 진출을 하지 못했다. 여러가지 환경도 영향을 미쳤다. 90%를 넘는 매우 높은 습도와 비가 오는 날씨였으며 열렬한 광저우 홈 팬들의 응원도 펼쳐졌다. 

에드가는 이를 회상하며 “우린 K리그 경기를 마친 뒤 곧바로 이동하여 ACL 경기 이틀 전에 도착했다. 도착한 순간 한국과 날씨가 달랐다. 매우 덥고 습했다. 이틀 동안 적응하며 경기를 준비했다. 광저우는 여전히 아시아에서 강한 팀 중 하나이지만, 우린 무승부보단 승리를 원했다. 비록 패하며 탈락했지만 자랑스러운 대구의 ACL 도전이었다고 생각한다”며 아쉬웠지만 첫 진출한 ACL 무대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의 말처럼 창단 이래 처음 진출한 ACL이었지만 3승 3패로 괜찮은 성적을 거두었다. 첫 대회에서 16강 진출까지 앞두고 있었지만 아쉽게 진출하지 못했다. 특히 4차전 히로시마전과 6차전 광저우전이 가장 아쉬운 패배였다.

이에 ACL 경험부족의 영향도 있었을까? 에드가는 잠시 생각에 잠긴 뒤 “돌이켜 생각해 보니 이제서야 말하지만 우리가 처음 ACL에 진출한 팀이 아니고 경험이 있는 팀이었다면 결과는 조금은 달라졌을 것 같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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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물론 그러한 점이 이번 결과에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선수들은 매 경기 최선을 다했다. 다만 광저우와 히로시마가 우리보다 조금 더 강한 상대였을 뿐이다. 그래도 난 좋은 성적을 거둔 대구의 업적에 자랑스럽다. 올해 ACL을 통해 좋은 경험을 했다고 생각한다. 만일 내년에 참가하게 된다면 올해보단 더 좋아 질 것 같다”며 다음엔 더 강한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다짐했다.  

[2편에 계속]

사진 = 골닷컴 박병규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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