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리송, 테어 슈테겐과 함께 FIFA 맨즈 풋볼 어워즈 골키퍼 최종 3인에 오른 에데르송
▲ 세 명의 후보 중 알리송이 조금 더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언급
▲ 결과에 관계없이 자신의 이름이 최종 3인에 오른 것에 대해 기쁘다는 소감 전해
[골닷컴] 박문수 기자 = "올 한 해 최고의 골키퍼는 알리송이다"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브라질 대표팀 수문장 에데르송이 이번 년도 최고의 골키퍼로 리버풀의 알리송 베커를 꼽았다. 프리미어리그에서의 좋은 활약과 UEFA 챔피언스리그 정상이 이유였다.
맨시티의 에데르송 그리고 리버풀의 알리송 여기에 바르셀로나의 테어 슈테겐까지, 세 선수는 최근 발표된 2019 피파 풋볼 어워즈 남자 부문 베스트 골키퍼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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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력 후보는 알리송이다. 이미 알리송은 UEFA 올해의 골키퍼상을 수상했다.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리버풀의 우승을 그리고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승점 1점 뒤처진 준우승을 차지하며 맨시티와 함께 빅2 구도를 형성했다.
여기에 지난여름 알리송은 자국에서 열린 코파 아메리카에서는 브라질 대표팀 수문장으로서 대회 내내 풀타임 출전했다. 이 기간 알리송은 단 한 골만 내주며 12년 만에 브라질의 남미 정상을 이끌었다. 알리송이 내준 골 역시 결승전에서 나온 페널티킥이었다.
이를 본 에데르송은 5일(한국시각) 브라질과 페루와의 친선 경기에 앞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알리송의 FIFA 풋볼 어워즈 골키퍼 상 수상을 낙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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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에 따르면 에데르송은 "내가 봤을 때 우리 세 명 모두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알리송이 한발 앞서고 있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알리송은 프리미어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UEFA 챔피언스리그와 UEFA 슈퍼컵에서 우승했고, 코파 아메리카에서도 정상을 차지했다"라면서 "누가 수상하더라도, 두 명의 브라질 수문장이 이러한 레벨에 오를 수 있다는 점이 기쁘다"라고 덧붙였다.
알리송 그늘에 가려 브라질에서는 늘 백업 신세였던 에데르송, 그러나 이번 페루와 콜롬비아와의 친선전에서 치치 감독은 알리송에게 휴식을 주는 대신 에데르송에게 기회를 줄 전망이다.
이에 대해 에데르송은 "물론 기회가 있기에, 선수로서 모든 것을 대비해야 한다. 가능한 한 늘 경기에 나서는 것처럼 훈련에 임하고 있다. 이곳에서의 기회를 최대한 살리고 싶다. 그리고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사진 = 게티 이미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