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en Hazard Real Madrid 2020-21Getty Images

에당 아자르, 다음 시즌 레알에서 '마지막 기회' 원한다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스페인에서 '유리몸(futbolistas de cristal)'으로 낙인찍힌 에당 아자르(30)가 다음 시즌까지는 레알 마드리드에 잔류하고 싶다는 의지를 나타냈다는 소식이다.

아자르는 지난 2019년 이적료 약 1억1150만 유로를 기록하며 첼시를 떠나 레알로 이적했다. 그는 지네딘 지단 레알 감독이 수년간 영입을 희망한 선수였다. 그러나 아자르는 레알로 이적한 후 기대를 충족할 만한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무엇보다 그는 이적 직후 프리시즌 캠프 소집일부터 과체중 상태로 팀에 합류한 데 이어 잦은 부상에 시달리며 정상적인 몸상태로 경기에 나설 기회조차 몇 차례 잡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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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로 이적한 아자르는 지난 2년간 총 35경기에 출전했다. 그러나 그가 부상 등을 이유로 결장한 경기는 무려 46경기에 달한다.

스페인 축구 소식에 정통한 기옘 발라그 기자는 영국 공영방송 'BBC'를 통해 "아자르의 측근은 모두 그가 레알에서 재출발할 기회를 잡을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선수 측이 원하는 건 정상적인 프리시즌 훈련까지 모두 소화한 후 시즌에 대비하는 것이다. 게다가 그는 올 시즌 중 지난 11월에는 코로나19 확진 판정까지 받았다. 아직 코로나19가 선수의 몸상태에 장기적으로 어떤 영향을 줄지는 연구된 내용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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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르는 2019년 여름 레알로 이적한 후에는 프리시즌 말미에 부상을 당하며 시즌 초반 경기에 나설 수 없었다. 이후 그는 첫 시즌 중반에는 코로나19 팬데믹을 이유로 모든 경기 일정이 연기된 탓에 올 시즌을 앞두고는 정상적인 프리시즌 일정을 소화할 수 없었다. 이어 그는 올 시즌 초반부터 부상에 시달린 데 이어 11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탓에 몸상태를 회복하는 데 꽤 오랜 시간이 걸릴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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