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박병규 기자 = 올 시즌 치열한 선두 경쟁을 펼치는 전북 현대와 울산 현대가 나란히 하나원큐 K리그1 10경기 무패를 달리고 있다. 울산이 한 경기를 덜 치렀지만 두 팀의 승점은 단 1점 차다.
올 시즌 K리그1은 전북, 울산, FC서울의 3강 구도로 진행되고 있다. 그중 현대가 라이벌 전북과 울산이 선두 자리를 놓고 좀 더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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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초반은 울산이 앞섰다. 윤영선과 불투이스의 강력한 수비 조합으로 실점을 최소화하고, 김인성, 김태환의 스피드와 주니오의 한방을 살린 공격으로 7경기 무패를 달렸다. 하지만 4월 20일 성남FC전에 첫 패배를 당하며 전북에게 추격을 허용했다.

선두를 탈환한 전북은 약 한 달간 1위 자리를 유지하다 5월 12일 울산과 첫 맞대결에서 1-2로 패하며 2위로 내려앉았다. 하지만 순위에 아랑곳하지 않고 ‘닥공’을 앞세워 꾸준히 흐름을 이어갔고, 6월부턴 다득점에서 앞서며 선두에 복귀했다. 이후 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일정으로 인한 리그 경기 수 차이로 순위변동이 있었지만 전북이 꾸준히 선두를 유지했다.
양 팀은 공교롭게도 지난 5월 첫 맞대결 이후 나란히 7승 3무로 10경기째 무패를 달리고 있다. 14일 펼쳐진 두 번째 맞대결에선 1-1로 비겼다. ACL 16강에서 탈락한 두 팀은 유일하게 남은 리그에 모든 초점을 맞추었다. 전북은 주포 김신욱의 공백을 김승대와 새로운 외인 공격수 영입으로 메워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울산은 특유의 짠물 수비를 바탕으로 승점 쌓기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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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막 시즌의 절반이 지난 시점에서 우승을 논하기는 이르다. 하지만 양 팀의 올여름 성적이 우승 레이스의 관건이 될 것임에는 틀림없다. 이번 여름 성적에 따라 우승에 근접할 팀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그래프 = 골닷컴 박병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