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키타리안 루카쿠Italian football TV

'어디서 봤더라..' 세리에A에서 펼쳐진 맨유 출신 전성 시대

▲ 맨유 출신 선수들 8라운드에서 알토란 같은 활약
▲ 멀티골 가동한 즐라탄, 루카쿠, 호날두 그리고 미키라리안
▲ 8라운드 기준 세리에A 득점 1-3위는 즐라탄, 호날두, 루카쿠 / 세 선수 모두 맨유 출신
▲ 인테르의 산체스 또한 1골 2도움, 스몰링 또한 로마 핵심 수비수로 활약 중

[골닷컴] 박문수 기자 =이브라히모비치와 호날두, 여기에 루카쿠와 미키타리안까지. 네 선수 공통점은 무엇일까? 일단 이들 모두 세리에A에서 활약 중이다. 동시에 팀 내 최다 득점자다. 그리고 한때 맨유에서 뛰었다는 공통점이 있다.

맨유 출신 선수들의 세리에A 활약상이 유독 돋보이는 2020/2021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8라운드였다. 물론 맨유에서 세리에A로 바로 건너 온 선수가 있는가 하면, 맨유를 거쳐 다른 클럽에서 활약한 이후 이탈리아로 무대를 옮긴 선수들도 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맨유를 떠나 LA 갤럭시에서 활약한 이후 지난 1월, 약 8년 만에 밀란으로 복귀했다. 호날두 또한 11년 전 맨유를 떠났다. 오히려 맨유보다는 레알 마드리드 레전드라는 인식이 더 강하다. 두 선수 모두 기본적으로 클래스 있는 공격수들이다. 어딜 가도 밥값은 하는 선수들이다.

예외도 있다. 미키타리안은 맨유에서 실패했다. 산체스와의 스왑딜을 통해 아스널에 입성했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로마에서는 다르다. 특히 올 시즌 활약상이 두드러진다. 두 경기에서만 5골을 가동 중이다. 맨유 시절 루카쿠도 성공은 아니었다. 산체스는 맨유 흑역사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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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에서 인테르로 바로 넘어온 루카쿠는 콘테 지도 아래, 약점이었던 피지컬 활용 능력을 점점 극대화하고 있다. 산체스 또한 착실히 공격 포인트를 쌓으며, 인테르 공격진에 힘을 싣고 있다. 로마의 스몰링 또한 팀 수비의 중추로서 팬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 5경기 8골 유벤투스 구단 역사 한 페이지 장식한 호날두

호날두 델 피에로Italian football TV
호날두의 활약상도 좋았다. 칼리아리전에 선발 출전한 호날두는 멀티골을 가동하며 유벤투스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5경기에서 8골을 가동 중인 호날두는 승점 3점으로 바뀐 1994/1995시즌 이후 처음으로 유벤투스 선수 중 시즌 개막 후 리그에서 5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한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오랜 기간 떨어졌지만, 호날두가 맨유 레전드인 건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맨유에서도, 레알에서도 그리고 유벤투스에서까지 호날두는 특유의 오프 더 볼에서의 움직임과 득점력으로 여전히 세계 최정상급 선수로서 활약상을 이어가고 있다.

# 10년 전 그랬듯, 나폴리 원정 승리 이끈 리빙 레전드 이브라히모비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Italian football TV
밀란이 10년 만에 나폴리 원정에서 승리했다. 공교롭게도 밀란의 나폴리 원정 마지막 승리 경기에서 결승포를 가동한 선수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였다.
이번에도 이브라히모비치는 멀티골을 가동하며 밀란의 3-1 승리를 이끌며, 세리에A 선수 중 가장 먼저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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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리노전 4-2 극적인 역전승 주인공 된 루카쿠 그리고 조연 산체스
전반전은 말 그대로 최악이었다. 후반 초반 추가 실점까지 내주며 흔들렸지만, 루카쿠-산체스 듀오가 힘을 발휘한 인테르다. 만회 득점 주인공은 산체스였다. 루카쿠가 때린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온 문전 혼전 상황을 틈타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산체스의 도움을 루카쿠가 득점으로 연결하며 2-2를 만들었다. 루카쿠의 페널티킥 골로 경기를 뒤집었고, 경기 막판 루카쿠의 어시스트로 마르티네스가 쐐기 득점을 터뜨리며 최종 스코어 인테르의 4-2 승리로 끝났다.

루카쿠와 산체스 모두 맨유에서 바로 건너온 선수들이다. 맨유 시절만 해도 썩 좋진 않았다. 루카쿠는 평범했고, 산체스는 최악이었다. 인테르에서는 다르다. 맨유 시절보다 한층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준 루카쿠, 그리고 여전한 클래스로 산체스 또한 인테르 공격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물론 산체스의 경우 토리노전에서 경기력까지 좋은 건 아니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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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노아전 해트트릭 이어, 파르마전 멀티골 물오른 득점력 뽐낸 미키타리안
선수마다 맞는 리그가 있겠지만, 미키타리안에게 어울리는 리그는 분데스리가 그리고 세리에A인 모양이다. 맨유에 이어 아스널에서도 실패했던 미키타리안. 지난 시즌부터 팀에 녹아들기 시작하더니, 최근 2경기에서 5골을 넣으며 물오른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다. 득점 장면도 멋졌다. 파르마전에서 미키타리안은 흡사 만화에서나 볼 법한 독수리 슛으로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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