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서호정 기자 = U-20 월드컵 준우승의 주역인 강원FC의 센터백 이재익이 카타르의 알 라이얀SC로 이적했다. 이재익은 유럽 진출을 위한 발판 마련을 위해 중동행을 결심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원 구단은 이재익이 24일 오전 카타르의 알 라이얀과 3년 계약을 체결하며 이적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알 라이얀은 강원에 바이아웃(특정 금액 이상의 이적료를 제시할 경우 소속 구단과 협의 없이 바로 선수와 협상 가능) 이상의 금액을 제시했고 강원은 이를 받아들였다. 바이아웃 금액은 8억원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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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익은 폴란드에서 열린 U-20 월드컵에서 수비진의 중심 역할을 했다. 정정용 감독은 이재익을 김현우, 이지솔과 함께 활용하며 안정적인 수비 전술을 구사했다. 팀 동료인 골키퍼 이광연과 함께 강원의 이름을 크게 알리는 데도 공헌했다.
U-20 월드컵을 마치고 돌아온 이재익은 컨디션 조절 후 FA컵에 나섰다가 부상을 입었다. 이후 회복을 진행하던 중 알 라이얀의 제안을 받고 중동행을 택했다. 올 시즌 ‘병수볼’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강원의 김병수 감독은 이재익을 장래성을 인정했지만 바이아웃 제시로 인해 붙잡을 수 없었다.
이재익은 이번 이적에 대해 “1년 반이라는 시간 동안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께 감사하다. 강원FC에서 많이 보여드린 게 없어 아쉽고 죄송하지만 유럽 무대로 진출하고자 중동행을 결심했다”며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서는 “좋은 경험할 수 있게 도와주신 감독님, 코칭스태프 그리고 함께 뛰어준 선수들에게 감사드리며 멀리서도 강원FC가 좋은 성적 낼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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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시즌을 앞두고 입단한 이재익은 만 19세의 나이로 데뷔 시즌 8경기를 소화해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2019 시즌은 3경기에 나서며 좋은 성적을 내는 데 일조했고, 이후 FIFA U-20 월드컵에 출전해 모든 경기에 선발 출전하며 준우승이라는 대한민국 역대 최고 성적을 냈다.
강원FC는 “스무 살 어린 나이로 데뷔해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준 선수였다. 이재익이 이번 이적을 통해 더 큰 선수로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며 그의 앞날을 응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