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uis Alberto LazioGetty Images

알베르토 "리버풀 떠나 라치오로 이적한 건 최고의 결정"

[골닷컴] 박문수 기자 = 누군가에는 꿈의 클럽이,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악몽인 모양이다.

루이스 알베르토에게 리버풀은 썩 좋지 않은 기록이다. 그도 그럴 것이 리버풀 시절 알베르토는 초라했다. 냉정하게 말해 존재감 자체가 없었다. 라치오 이적 후에는 팀의 별이 됐다. 물론 첫 시즌 힘든 시기를 겪기도 했지만, 이제는 라치오에 없어서는 안 될 선수로 우뚝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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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을 떠나 라치오 유니폼을를 입은 것에 대해 알베르토는 10일 본 매체 '글로벌 에디션'에 실린 인터뷰를 통해 자신이 내린 최고의 결정이었다고 말했다.

인터뷰에서 알베르토는 "리버풀에서는 원하는 만큼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말라가에서는 출발은 좋았다. 부상을 당했을 때지만, 데포르티보에서는 축구를 즐기고 있었다"라며 라치오 이적 전 힘든 시기를 회상했다.

이어서 그는 "이 멋진 클럽인 라치오에서 크게 발걸음을 내디딜 수 있었다. (리버풀을 떠나) 라치오에 합류한 것은 내가 내린 최고의 결정이었다"라고 덧붙였다.

1992년생인 루이스 알베르토는 치로 임모빌레 그리고 세르게이 밀린코비치 사비치와 함께 라치오 공격의 중추로 불린다. 임모빌레가 주로 득점을 그리고 밀린코비치-사비치가 플레이메이킹 역할을 담당한다면, 알베르토는 특급 도우미 역할을 수행 중이다. 기록이 말해준다.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된 이번 시즌 세리에A에서 알베르토는 12개의 어시스트로 도움 부문 단독 선두를 질주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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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라치오의 에이스 중 한 명이라는 인식이 강하지만, 알베르토는 리버풀 출신이다. 세비야 유소년팀을 거쳐 바르셀로나B팀에서 한 시즌 뛰었던 알베르토는 2013년 리버풀로 둥지를 옮겼다. 빅클럽 입성에 성공했지만, 당시 리버풀에는 알베르토를 위한 자리가 없었다.

리버풀 첫 시즌인 2013/2014시즌에는 선발 출전 없이 프리미어리그에서만 교체로만 9경기를 소화했다. 정확히 135분만 활약했다. 그다음 시즌 그는 말라가로 임대됐다. 시즌 초반만 하더라도 중용되는 듯 싶었지만, 결국 입지 확보에 실패했다. 데포르티보 라 코루냐로 다시 한번 임대된 알베르토는 라 리가에서만 29경기 출전했다. 이 중 25경기는 선발 출전이었다.

2016년 여름 라치오로 이적했지만, 주전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 오히려 로테이션 멤버라는 이미지가 강했다. 2017/2018시즌 드디어 잠재력을 터뜨리기 시작했다. 이후 알베르토는 팀의 핵심 멤버로 자리 잡으며 독수리 군단 라치오 상승세 주역 중 한 명으로 꼽히고 있다.

물론 냉정히 말해, 라치오가 리버풀보다 빅클럽은 아니다. 그러나 알베르토의 말대로 리버풀을 떠나 라치오로 이적한 것은 신의 한 수가 됐다.

사진 = 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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