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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도 아비달 비판 "선수였다면 우릴 이해해야"

AM 5:34 GMT+9 20. 2. 8.
Jordi Alba Lionel Messi Barcelona 2019-20
아비달 발언에 알바도 불만 "외부도 아니고 구단 내부에서 이러면..."

▲감독 교체 책임 선수들에게 물은 아비달
▲주장 메시 "결정 내린 사람이 책임져야"
▲이어 알바 "이제는 내부에서까지..."

[골닷컴] 한만성 기자 = FC 바르셀로나 주장 리오넬 메시(32)에 이어 조르디 알바(30)도 최근 선수들의 심기를 건드릴 만한 발언을 한 에릭 아비달 기술이사를 향해 불만을 내비쳤다.

현역 시절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한 아비달 이사는 이달 초 카탈루냐 지역 일간지 '스포르트'를 통해 "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 체제에서) 수많은 선수들이 열심히 하지 않았다. 내부 소통에도 문제가 있었다. 과거 선수였던 나의 관점에서 볼 때 느낄 수 있는 분위기가 있었다. 구단에 내 생각을 전달했고, 우리는 (감독 경질이라는) 결정을 내려야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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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달 이사의 발언을 접한 바르셀로나 선수들은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아비달 이사의 발언은 마치 구단이 감독을 교체한 이유가 선수들의 태도 때문이라는 뜻으로 해석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주장 메시가 가장 먼저 나섰다. 그는 지난 5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모두 각자 내린 결정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 선수들은 경기장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 반면 구단 운영진 구성원이라면 구단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내리는 결정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성격이 과묵하기로 유명한 메시의 이러한 공개적 발언은 큰 관심사로 떠올랐다.

여기에 이번에는 알바가 한 마디를 더 보탰다. 그는 지난 7일(한국시각) 애슬레틱 빌바오와의 코파 델 레이 경기가 끝난 후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예전부터 외부에서는 워낙 많은 비판을 받았다. 그러나 우리가 내부적으로 스스로에게 더 어려움을 주는 일이 생겨서는 안 된다"며 선수들의 태도와 소통 문제 등을 공개적으로 지적한 아비달 이사의 발언에 일침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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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는 "아비달은 과거 선수로 활약한 적이 있다"며, "그는 바르셀로나 팬들이 사랑하는 선수였다. 그래서 나는 그가 드레싱 룸 분위기가 어떤지를 정확히 잘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을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발베르데 감독을 경질한 바르셀로나는 키케 세티엔 감독이 부임한 후 스페인 라 리가 선두 자리를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에 빼앗긴 데 이어 지난 7일에는 빌바오에 0-1로 패하며 코파 델 레이 8강에서 탈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