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한만성 기자 = 토트넘을 대표하는 미드필더에서 벤치 신세로 전락한 델레 알리(24)가 조세 무리뉴 감독으로부터 어떠한 통보도 받지 못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알리는 토트넘이 자신을 3부 리그 팀 MK 돈스에서 영입한 2015/16 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줄곧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그는 지난 시즌까지 토트넘에서 활약한 5년간 매 시즌 프리미어 리그에서 최소 25경기 이상 선발 출전하며 자신의 입지를 굳건히 지켰다. 특히 알리는 지난 시즌 무리뉴 감독의 부임 직후 출전한 10경기에서 6골을 터뜨리며 확실한 눈도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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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알리는 시간이 갈수록 경기력이 저하됐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눈에 띄는 부상이 없었던 올 시즌에는 토트넘이 프리미어 리그에서 치른 7경기 중 단 2경기에 출전하는 데 그쳤다. 그가 소화한 총 출전 시간은 합계 67분에 불과하다. 심지어 무리뉴 감독은 알리가 모처럼 선발 출전한 지난 30일 앤트워프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리그 J조 2차전 원정 경기에서 0-1로 패한 후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그동안 언론은 내게 왜 특정 선수를 투입하지 않느냐고 물었다. 오늘 이 경기가 그 이유를 보여줬다. 전반전이 끝난 후 11명을 모두 교체하고 싶었다"며 비판의 강도를 높였다.
단, 정작 알리는 여전히 무리뉴 감독으로부터 자신이 주전 자리를 잃은 데에 대한 어떠한 설명도 듣지 못했다. 잉글랜드 일간지 '데일리 메일' 축구 전문 사미 목벨 기자는 무리뉴 감독이 올 시즌 들어 알리를 사실상 팀 전력에서 제외한 이유를 선수에게 면담 등을 통해 따로 설명하지도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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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알리는 토트넘에서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면 지난달 초 마감된 여름 이적시장에서 타 구단으로 임대 이적을 희망했다. 실제로 파리 생제르맹(PSG)이 알리 영입을 노렸으나 토트넘이 이를 반대해 임대 이적은 이뤄지지 않았다. 보도 내용에 따르면 알리는 마지막 순간에 무산된 자신의 PSG 임대 이적에 대해서도 구단이나 무리뉴 감독으로부터 어떠한 설명도 듣지 못했다.
한편 토트넘은 올 시즌 초반 대다수 경기에서 탕귀 은돔벨레(23), 무사 시소코(31),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25)로 중원진을 구성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