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박문수 기자 = 리버풀의 브라질 대표팀 수문장 알리송 베커가 아스널전 패배 이후, 리그 최다 승점 달성 실패에 대해, 애당초 구단의 목표는 '우승'이었음을 강조했다.
리버풀이 또 한 번 패했다. 우승 확정 후 두 번째 패배다. 3월 이후로 하면 3번째다. 왓포드전 패배 전까지 리버풀의 기록은 26승 1무였다. 누구 말대로 역대급 팀이었고, 역대급 기록을 세울 것으로 보였다.
두 번의 패배로 무너졌다. 일차 목표인 프리미어리그 챔피언 등극에는 성공했지만, 무패 우승에 이어, 최다 승점 우승까지 놓쳤다. 흡사 수능을 모두 마친 수험생과 같은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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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아스널전 패배는 여러모로 리버풀에 상징적이었다. 하필 후방 에이스 알리송과 반 다이크의 패배로 무릎을 꿇었다. 최후방 알리송 그리고 후방의 반 다이크는 리버풀 대세론에 힘을 실은 주축이다. 두 선수 영입으로 리버풀은 유럽 챔피언에 이어 프리미어리그 챔피언에 등극했지만, 공교롭게도 아스널전에서는 단단했던 두 방패가 무기력하게 무너졌다.
그러나 알리송은 애당초 리버풀의 목표는 리그 우승이었지, 최다 승점 달성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본 매체(골닷컴) 글로벌 에디션에 따르면 알리송은 "최다 승점 기록 경신은 솔직히 말해서, 우리 목표도 아니었다. 그러나 사람들이 '우리가 기록을 깰 수도 있다'고 생각하기 시작했고, 좋은 일이지만, 깨지 못했다고 해서 나쁜 건 아니다"라면서 "우리의 가장 중요한 목표는 프리미어리그 챔피언이 되기 위해 뛰는 것이었다. 그리고 이미 우리는 목표를 달성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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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그는 "우리도 사람이다. 리버풀은 지난 2년이라는 시간, 피치에서 굉장한 일들을 해냈다. 우리는 여전히 사람이다. 평범한 이들과 같은 감정이 있는, 평범한 사람들이다. 그런데도, 우리는 높은 수준의 경기를 보여주고자 연습하고 있다. 100%가 아닌 상황에서 좋은 팀을 만난다면, 그들은 최고 수준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무너질 수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우리는 이를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 실수로부터 배우고, 더욱 나아가야 한다. 계속해서 경기에 나서면서, 최선의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보통 우리가 커버할 수 있는 실수를 저질렀다. 그래서 우리는 상대에 무릎을 꿇었다. 패배는 고통이지만, 우리는 여전히 챔피언이다. 그리고 내부적으로도 좋은 기류를 이어가고 있다"라며 패배를 발판 삼아 더욱 전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36라운드까지 치른 올 시즌 리버풀의 남은 일정은 첼시 그리고 뉴캐슬이다. 이 중 첼시전은 여러모로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리버풀의 경우, 알리송 말대로 '30년 만에 리그 우승'을 달성했다. 첼시의 경우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 확보를 위해서는 리버풀을 잡아야 한다.
사진 = Getty Image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