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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예프 환상골 서울, 대구 홈 무패 무너뜨려 [GOAL LIVE]

[골닷컴, 대구] 박병규 인턴기자 = FC서울이 대구FC에 2-1로 승리하며 리그 8경기 무패를 달성했다. 반면 대구는 올 시즌 홈에서 첫 패배를 당하며 8경기 홈 무패행진을 마감했다. 

서울은 22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이하 K리그1) 대구와 맞대결에서 2-1로 승리했다. 알리바예프는 조현우를 상대로 환상적인 중거리 슛으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서울은 정현철의 추가골로 승기를 잡았다. 대구는 후반 황순민의 골로 추격한 뒤 매서운 공격을 퍼붓었지만 승부를 바꾸지 못했다. 양 팀은 전,후반 내내 빠른 공격전개로 보는 이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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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는 경기 하루 전 매진을 달성하며 올 시즌 6번째 매진을 기록했다. 이러한 흥행에는 성적도 한몫했다. 대구는 홈에서 열린 K리그1에서 4승 4무를 기록 중이며 리그 4위에 올라있다. 대구로선 이번 서울전이 중요했다. 승점 28점으로 4위에 올라있는 대구는, 승점 34점으로 3위에 올라있는 서울을 이겨야만 격차를 줄일 수 있었다.

하지만 서울의 흐름도 만만치 않다. 서울은 이 경기 전까지 5경기에서 4승 1무로 무패를 기록 중이었다. 서울 역시 대구를 잡아야 격차를 벌린 뒤 상위권에 안착할 수 있기에 이번 대결이 양 팀에겐 중요한 승부처였다. 

양 팀 공격의 핵심인 대구의 세징야와 서울의 페시치의 외국인 선수 맞대결도 흥미 요소였지만 아쉽게 성사되지 못했다. 페시치는 지난 수원삼성과 슈퍼매치에서 경미한 부상이 생겨 명단에서 제외되었다. 한편 세징야와 대구 공격의 한 축을 이루던 에드가 역시 어깨 부상으로 명단에서 제외되었다.

대구는 경기 초반부터 서울을 강하게 밀어붙였다. 전반 11분 김대원이 드리블로 수비를 제친 후 중거리 슛을 시도하였지만 수비에 막혔다. 이후 정승원이 다시 돌파를 시도하다 넘어지며 파울을 얻어냈다. 이어진 프리킥에서 골을 노렸지만 수비에 막혔다.

이후에도 대구는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끊임없이 찬스를 만들어냈다. 전반 18분 세징야는 역습찬스에서 슛을 시도했지만 골대 위로 향했다. 전반 23분 다시 역습을 이어간 대구는 김대원이 측면에서 돌파 후 곧장 슛으로 이어갔지만 유상훈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대구의 공격은 멈출 줄 몰랐다. 전반 24분부터 약 1분간 정승원, 세징야, 류재문, 김대원 등 총 4번의 슈팅이 이어졌지만 유상훈의 선방과 서울의 수비가 몸을 날리며 막아내며 막혔다.

서울은 대구의 공세에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했지만 단 한 번의 기회를 살렸다. 전반 34분 고요한의 패스를 받은 알리바예프가 강력한 중거리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국가대표 골키퍼 조현우도 손쓸 수 없었다. 

정현철

대구는 곧바로 반격을 시도했지만 운이 따르지 않았다. 전반 35분 코너킥에서 정태욱이 헤딩슛을 시도했지만 골대에 맞았다. 대구의 거센 공격을 뿌리친 서울은 전반 39분 추가골을 넣으며 다시 달아났다. 순간 집중력의 차이였다. 서울의 코너킥에서 먼 포스트로 향한 볼을 대구 류재문이 공을 말끔히 처리하지 못했고 뒤에서 달려들던 정현철이 골을 넣었다. 

0-2로 뒤진 대구는 후반에도 서울을 밀어붙였다. 후반 4분 기회를 잡은 류재문이 회심의 슛을 했지만 다시 유상훈의 선방에 막혔다. 연이어 공격을 이어 가던 대구는 결국 만회골을 성공시켰다. 후반 7분 역습찬스에서 세징야의 패스를 받은 황순민이 골을 넣었다.

만회골을 넣은 대구는 동점을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나섰다. 후반 18분 김준엽의 크로스를 세징야가 헤딩슛을 했지만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서울은 후반 20분 박동진을 빼고 U-20 월드컵 준우승 주역 조영욱을 투입하며 변화를 시도했다. 그럼에도 대구의 거센 공격에 위기를 느낀 서울은 후반 24분 수비수 이웅희를 투입하며 봉쇄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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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는 후반 중반 연이어 기회를 잡았지만 운이 없었다. 후반 28분 세징야의 슛은 이번에도 골키퍼 선방에 막혔고 이어진 코너킥에서 정태욱의 헤딩슛이 다시 한번 골대에 맞았다. 서울은 후반 29분 수비진영에서 정태욱의 실수를 틈타 박주영이 공을 가로챈 후 슛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대구는 후반 추가시간 세징야가 골을 넣었지만 오프사이드로 골이 인정되지 않았다. 그렇게 경기는 서울의 승리로 종료되었다.

시즌 6번째 매진을 기록한 DGB대구은행파크에는 12,068명의 관중이 찾았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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