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그리 "인종 차별 반대 위해 큰 목소리 내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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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그리 감독이 이탈리아 내 인종 차별을 타파하기 위해서는 더욱 적극적으로 큰 목소리를 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골닷컴] 박문수 기자 = 이탈리아 내 인종 차별 문제에 대해 유벤투스 사령탑 막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이 더 큰 목소리를 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알레그리 감독은 12일(한국시각) 볼로냐와의 '2018/2019시즌 코파 이탈리아 16강'에 앞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전반기 막판 불거진 이탈리아 내 인종 차별에 대해 목소리를 크게 내는 게 중요하다며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에 따르면 알레그리 감독은 "새로운 일이 아니다. 많은 이가 이를 이행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이는 매우 매우 쉬운 일이다. 원자를 네 개로 쪼개는 정도의 문제가 아니다. 경기장에는 이러한 규칙을 지키지 않는 사람을 식별할 수 있는 장치들이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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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그는 "내가 틀리지 않았다면, 만일 (누군가) 오바메앙에게 바나나를 던진 사람이 있다면, 그는 경기장에 출입할 수 없다. (그러나) 이탈리아 내에서 우리에겐 문제가 있다. 바로 결정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다"라고 덧붙였다. 

알레그리가 강조한 포인트는 적극적인 반대였다. 이에 대해 그는 "우리 모두는 중요한 결정을 내리는 것에 대해 두려워하고 있다. 이는 이탈리아 내에서는 일반적이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는 인종 차별을 한 이를 잡고, 그에게 평생 경기장 출전 금지를 내리면 된다"라고 말했다.

특히 "그러고 나서 두 번째 요점은 인종 차별을 한 이에 대해 처벌을 내리고 억압한다고 말하면 된다. 우리가 해야 하는 것은 숨죽이며 행동하는 것이 아니다. 조용히 있는 게 좋을 때도 우리는 더욱 큰 목소리를 내야 한다"라며 적극적인 반대의 목소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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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내, 인종 차별 문제는 하루 이틀이 아니다. 가장 시급한 문제는 처벌이다. 이탈리아 내에서는 인종 차별 행위에 대한 처벌 자체가 미미하다. 협회 내에서 적극적으로 나서서 제어가 필요하지만 이에 대해 소극적인 게 가장 큰 문제다.

최근 이슈화된 인종 차별 논란 또한 이탈리아 협회의 소극적인 대처가 문제 중 하나였다. 그 촉매제가 된 것은 지난 해 말 열린 인테르와 나폴리의 맞대결 중이었다. 인테르 서포터들은 나폴리 핵심 수비수 칼리두 쿨리발리를 향해 인종차별적 구호를 외치면서 시작됐다. 문제는 추후 징계였다. 인종 차별적 구호에도 이탈리아 축구협회는 솜방망이와 같은 징계를 내렸다. 

알레그리 감독 또한 중요한 결정에 대해 소극적인 이탈리아 내 환경을 비판했다. 이를 타파하기 위해서는 큰 목소리를 내는 게 중요하다며, 인종 차별 반대에 대한 적극적인 움직임을 강조했다.

사진 = 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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