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9시즌을 앞두고 레알 마드리드에서 유벤투스로 이적한 호날두. 사진=게티이미지2018/19시즌을 앞두고 레알 마드리드에서 유벤투스로 이적한 호날두. 사진=게티이미지

알레그리 감독 “호날두 없는 레알도 막강 스쿼드”

[골닷컴] 이하영 에디터 = “레알 마드리드는 호날두가 없어도 대단한 스쿼드를 가졌다”, 알레그리 감독은 레알 스쿼드를 ‘함대’에 비유하며 그 위엄과 막강함을 설명했다.

유벤투스 감독 알레그리가 5일 오전(한국시간) 2018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에서 레알에 3-1로 패한 뒤 기자회견에서 “레알은 호날두가 없어도 훌륭한 스쿼드를 가졌다”고 밝혔다.

호날두는 2018/19시즌을 앞두고 레알 마드리드에서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레알의 에이스였던 호날두가 돌연 팀을 떠나면서 그의 부재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그러나 레알의 호날두 대체자 영입은 없었으며, 벤제마와 베일, 이스코, 아센시오 등이 그 빈자리를 대신해 줄 것으로 보였다.

그리고 5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는 에이스 호날두가 빠진 스쿼드로 유벤투스를 3-1로 꺾었다. 카르바할이 자책골을 기록해 유벤투스가 앞서나갔으나 이후 베일과 아센시오가 각각 한 골과 두 골을 터뜨리며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주요 뉴스  | "​[영상] 절호의 찬스를 어이 없게 놓친 오바메양"

물론, 프리시즌 경기인 만큼 양 팀의 주요전력이 모두 나서지 못했고 특히 유벤투스의 주전 공격진이 대거 빠진 상태였지만 호날두 없는 레알도 강력함을 증명한 경기였다.

이에 알레그리 감독은 “훌륭한 선수들을 상대로 좋은 경기를 펼쳤다. 레알 마드리드는 호날두가 없어도 대단한 스쿼드를 가졌다”고 말했다. 그는 레알 스쿼드를 ‘함대’에 비유하며 그 위엄과 막강함을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오늘 레알이 보여준 경기에 대해 “레알은 ‘준비 상태’였다. 몇몇 주축 선수들이 빠져있었다. 그러나 레알은 유럽 무대에서 주인공이 될 것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주요 뉴스  | "​[영상] AC밀란行 이과인, 열광적인 팬 환영 속에 밀라노 입성"

아직 프리시즌이기 때문에 레알 완전체 경기를 보진 못했지만, 알레그리 감독은 이번시즌 또한 레알이 유럽무대에서 호성적을 거둘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UEFA챔피언스리그를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알레그리 감독은 프리시즌 이후 호날두가 합류한 유벤투스에 대해 얘기했다. 그는 “호날두로 인해 우리가 강력해지는 건 당연하다. 그러나 세리에A 또는 챔피언스리그가 쉬울 것이라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호날두를 지도할 수 있다는 건 행운이다. 그는 우리 팀의 명성을 높여줄 것이다”라고 말하며 인터뷰를 끝마쳤다.

광고

ENJOYED THIS STORY?

Add GOAL.com as a preferred source on Google to see more of our reporting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