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필드에는 ‘한 명’이 더 뛰었다

댓글()
gettyimages
리버풀은 가장 많이 뛴 경기에서 가장 좋은 성과를 냈다.

[골닷컴] 윤진만 기자= 리버풀은 가장 많이 뛴 경기에서 가장 좋은 성과를 냈다. 

5일, 안필드에서 열린 맨체스터시티(이하 맨시티)와 8강 1차전에서 출전 선수들이 도합 120.834km를 뛰었다. 세비야와 조별리그 5차전(3-3) 116.470km를 가볍게 뛰어넘는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팀 최다 기록이다. 시즌 최다인 토트넘(121.024km)의 기록과도 1.9km 밖에 차이 나지 않는다.


주요 뉴스  | "​[영상] 포그바의 부활에 맨유와 무리뉴가 웃는다"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전체 평균 뛴거리(110.079km) 대비 10.755km 많다. 10.755km는 웬만한 필드 플레이어 한 명이 소화하는 거리다. 맨시티보다는 5.287km 많았다.

리버풀은 ‘보이지 않는 11번째 필드 플레이어’를 맨시티가 잘하는 패스 플레이를 하지 못하게 만드는 데 활용했다. 수세에 몰린 시점에서도 버스를 주차시키는 대신, 적극적으로 대인 마크를 하고 협력 수비를 하며 상대 공격수들의 실수를 유발했다. 피르미노는 전방에서 상대 수비진을 압박했다. 빠른 발을 지닌 사디오 마네는 지속적인 역습 시도로 맨시티 집중력을 흐트러뜨렸다.


주요 뉴스  | "[영상] 28년 만의 충격패, TOP4가 멀어진 첼시"

맨시티 선수들은 우왕좌왕했다. 빌드업을 거치지 않고 공을 공격 진영으로 멀리 보내는가 하면, 자기 진영에서 하지 말아야 할 실수도 범했다. 이 과정에서 리버풀의 3골이 터져 나왔다. 맨시티는 팀 평균 대비 패스 성공 횟수가 67개 적었고, 성공률이 3% 낮았다. 패스 마스터 다비드 실바가 연거푸 실수하는 보기 드문 장면을 보이기도 했다. 유효슈팅은 0개였다.

리버풀은 32% 낮은 점유율, 19분 1초나 적은 볼 점유 시간이 무색하게 3골차로 승리했다. 발보다 빠른 공을 발로 멈춰 세웠다. 한 수 위 전력을 지닌 팀을 상대하는 교과서적인 플레이였다. 앞서 토트넘도 지난해 11월 유럽 챔피언 레알마드리드와 조별리그 4차전에서 11km 이상 많이 뛰며 3-1 역전승을 따냈었다.

사진=게티이미지

다음 뉴스:
英 신문, 아스널 "첼시전, 챔스권 향한 최후의 저항" [GOAL LIVE]
다음 뉴스:
함부크르 손흥민 팬의 짧지만 울림 있는 한마디
다음 뉴스:
‘중국파’ 김영권-권경원, “김민재 더 큰 도전했으면”
다음 뉴스:
레알 단장 “아틀레티코 탈락시킨 지로나, 매우 어려운 상대”
다음 뉴스:
안첼로티 "지단 만나고 축구에 대한 생각 바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