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rdan Pickford Virgil Van Dijk 2020Getty

안첼로티 "픽포드, 고의는 아니었어. 반 다이크 쾌유 빈다"

[골닷컴] 박문수 기자 = "반 다이크가 부상에서 회복해 좋은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 정말 유감스럽다"

에버턴 사령탑 카를로 안첼로티가 머지사이드 더비에서 픽포드의 무리한 태클로 사실상 시즌 아웃 판정을 받은 리버풀 수비수 버질 반 다이크의 쾌유를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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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은 이렇다. 지난 17일 에버턴과 리버풀은 머지사이드 더비에서 격돌했다. 그리고 경기 시작 10분 만에 사건이 발생했다. 픽포드의 태클에 반 다이크가 무릎 부상을 당했고, 이내 그라운드를 빠져 나왔다. 

부상 정도도 심각하다. 수술은 물론, 회복 시기도 미지수다. 여기에 리버풀은 올 시즌 25인의 명단에서 반 다이크를 제외했다. 시즌 아웃이 매우 유력하다.

근 조금 주춤했어도, 반 다이크는 현존 최고의 센터백 중 한 명이다. 이런 선수가 축구 선수에게 치명타일 수 있는 십자인대 파열 판정을 받았다. 부상에서 완벽하게 회복하면 다행이지만, 비디치만 봐도 쉽지는 않아 보인다. 물론 아무도 모른다.

반 다이크 부상 소식에 안첼로티 마음도 무거운 모양이다. 안첼로니는 22일 본 매체(골닷컴) '글로벌 에디션'을 통해 반 다이크에게 미안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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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 공식 채널을 인용한 인터뷰에서 안첼로티는 "반 다이크의 부상에 정말 유감스럽다. 우리 모두 그가 곧 회복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길 바라고 있다"라고 말했다.

반 다이크 부상 상황에 대해서는 "픽포드와의 접촉이 있었다. 타이밍을 잘못 잡았다. 픽포드의 의도는 공을 가져가려 했던 것이었다. 반 다이크를 부상 입히기 위해서는 아닌 것 같다. 알고도 그랬다는 말이 있는데, 내 생각이지만 과한 의견이다. 이 점에 대해서는 반 다이크도 알고 있을 것이다"라며 고의는 아닐 것이라며, 픽포드를 두둔했다.

또한 "픽포드는 반 다이크 부상 소식에 정말 슬프고, 낙담한 상태다. 강한 접촉이 있었다. 아마도 타이밍을 잘못 잡아서 그랬을 것이다. 가끔 축구에서 있을 수 있는 일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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